쇼핑부터 K-컬처까지! 역대 최대 규모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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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가 주최하는 한국의 대표 쇼핑관광축제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6)'이 17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2025년 12월 17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총 68일간 진행되며, 방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쇼핑, 항공, 숙박, K-컬처 체험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 최대 96% 할인, 역대급 쇼핑·숙박 혜택 쏟아진다
이번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행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68일로 대폭 확대하고 참여 기업 규모도 늘려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먼저, 대한항공을 포함한 국내 10개 항공사가 해외발 한국행 노선에 대해 최대 96%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업계도 힘을 보탠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등 주요 호텔들은 아이스링크 무료입장, 뷰티 패키지 등 체험 결합형 상품을 선보이며, 아고다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한 숙박 할인도 진행된다.
쇼핑 혜택 또한 강화됐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뿐만 아니라 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등 외국인 선호 브랜드들이 참여해 최대 90% 할인을 제공한다. 유니온페이, 와우패스 등 결제 수단과 연계한 즉시 할인 및 환급 혜택으로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음식부터 뷰티, K-팝까지! 취향 저격 K-컬처 체험
단순한 쇼핑을 넘어 한국의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K-컬처' 테마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K-Gourmet(음식), K-Exciting(즐길 거리), K-Stylish(뷰티·패션), K-Healing(웰니스), K-Inspired(문화예술) 등 5가지 주제로 나누어 외국인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치킨, 비빔밥 등 K-푸드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쿠킹 클래스, 인기 K-팝 안무가에게 배우는 댄스 챌린지, 퍼스널 컬러 진단 및 메이크업 세미나, 전통 한방 체험 등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만 가나요? K-트레인 타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이번 행사는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서울에서 출발해 전주, 태백, 동해안 등으로 향하는 'K-트레인' 상품을 통해 외국인들이 지역 축제와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열차 내에서도 K-푸드 시식과 다양한 콘텐츠 체험이 진행되어 이동 중에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전국 주요 거점을 순회하는 이동형 안내 센터 '플레이 트럭(Play Truck)'이 서울, 부산, 대전, 전주 등을 돌며 지역 상권 활성화 이벤트와 쇼핑 관광 혜택을 알릴 예정이다.
명동에 웰컴센터 오픈… 관광 편의·만족도 제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명동 눈스퀘어 1층에는 '웰컴센터'가 마련되어 행사 안내, 할인권 제공, 짐 보관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사진 촬영 존과 경품 이벤트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서울 북촌에는 체험과 휴식을 겸한 '플레이 라운지'도 운영된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17일 개막행사에 참석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풍성한 혜택과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성장의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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