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마켓 11곳 선정…외국인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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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헤럴드경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1개 전통시장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바가지요금 논란을 잠재우고 체류형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일 전국 11개 시장을 선정했다. ‘K-관광마켓’ 2기로 지정해 글로벌 명소로 키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마케팅과 인프라 개선을 돕는다.
전국 11개 명물 시장 총출동
공사는 시장별 매력도와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총 10개 권역에서 11개 전통시장이 최종 명단에 올랐다.
서울은 경동시장과 망원시장이 한국 대표로 나선다. 경기 권역은 수원남문시장이 외국인 손님을 맞이한다.
[ 선정된 K-관광마켓 11곳 ]
서울 경동·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
바가지요금 지우고 매력 입힌다
정부는 선정된 시장에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을 쏟는다. 시장별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해외 마케팅을 전폭 지원한다.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적극 나선다. 정찰제와 결제 인프라를 개선하고 다국어 안내를 도입한다. 짐 보관 서비스로 외국인 여행객의 두 손을 가볍게 한다. 이른바 넉넉한 인심이 영수증 숫자로 증명될 시간이다.
중앙과 지역의 시선 교차
강유영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전통시장의 가치를 강조했다. 강 팀장은 “전통시장은 K-먹거리와 문화를 경험하는 핵심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역 상인회는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보낸다. 한시적 예산 지원을 넘어선 자생력 확보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관 주도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상인들의 자발적 혁신이 필요하다.
인프라 확충이 흥행 가른다
이번 사업의 성공 확률은 인프라 개선 속도에 달렸다. 결제 편의성과 가격 투명성이 80% 이상 확보될 경우 긍정적이다. 투명성이 높아지면 외국인 재방문율은 2배 이상 뛸 것으로 관측된다. 체류형 콘텐츠가 안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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