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화끈한 대반전... 롯데 자이언츠, 개막 2연전 홈런 7방으로 화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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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해뉴스 = 이상엽기자) 지난 시즌 팀 홈런 최하위(75개)에 머물며 장타력 부재로 고심했던 거인 군단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2026시즌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단연 화끈한 대포 군단의 부활입니다. 롯데는 이번 2연전에서만 총 7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했습니다. 이는 지난 한 시즌 전체 홈런 수의 약 10%를 단 두 경기 만에 채운 놀라운 페이스입니다.


1호 홈런부터 연속포까지... 쉴 틈 없는 장타 쇼

기선 제압은 개막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8일 열린 1차전에서 차세대 간판타자 윤동희가 1회초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며 2026 KBO 리그 전체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어 캡틴 전준우와 새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손맛을 보며 6-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화력 쇼는 이튿날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29일 2차전에서 롯데는 무려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손호영과 노진혁이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고, 레이예스는 7회초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특히 레이예스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장타를 생산하며 사직 팬들의 새로운 영웅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안정적인 마운드와 화끈한 타선의 조화

타선뿐만 아니라 새로 합류한 외국인 원투펀치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1차전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데뷔전 승리를 따냈고, 2차전에 나선 제레미 비슬리 역시 5이닝 1실점 역투로 안정감을 뽐냈습니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롯데는 2015년 이후 11년 만에 3월 개막 2연전 전승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이 겨울내내 준비한 포인트가 실전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대구 원정길을 가득 메운 롯데 팬들은 거인의 부활을 연호하며 올 시즌 가을야구를 향한 높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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