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월급 동결' 퇴근남의 절규: 연말 숙제 '월급 협상'의 현주소 [퇴근남유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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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유튜브 감상 후 리뷰 형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세해뉴스=이상엽 기자) 유튜브 채널 '퇴근남유경우'의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들이 매년 연말 맞닥뜨리는 가장 고통스러운 숙제, 즉 '내년 월급 협상'에 대한 솔직하고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내며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나는 유튜브이기 전에 직장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유경우 씨는 15년간 공장에서 매일 12시간씩 일하는 '기름쟁이'로서, 5년째 동결된 월급과 고물가 사이에서 느끼는 절망감과 내년 협상에 대한 막막함을 가감 없이 토로하고 있습니다.
1. 멈춰버린 세상, 멈춰버린 월급의 현실
영상은 과거 제조업 경기가 좋았을 때 연말이면 느꼈던 설렘과 달리, 최근에는 나이 한 살을 더 먹는 두려움과 내년에 경기가 더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만 남았다고 진단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전체가 0% 성장률에 가까운 '멈춰버린 세상'이 되면서, 월급은 동결되고 주변의 모든 물가는 폭등하는 '나 홀로 퇴보'하는 듯한 느낌을 호소합니다.
유튜버로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 입에서 나오는 힘들다는 말이 빈곤 포르노로 보여질까 봐 더 두렵다"고 말하며, 본인이 처한 현실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그의 고민은 현재의 경제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대다수 직장인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 채널을 봐주는 여러분들이 없다면 나는 퇴근남도 아니요 그냥 40대 직장인 아저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밝히며, 시청자들과의 공감대가 자신의 정체성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짠' 한 잔에 녹여낸 절규: 연봉 협상 전략을 구합니다
주인공은 이 심각한 연봉 협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뜨끈한 곱창전골과 소주를 앞에 두고 시청자들과의 '독대'를 시도합니다. 그는 "5년째 월급이 동결 중"이라며, 주위에 모든 가격이 올라가는데 자신의 월급만 그대로인 현실을 한탄합니다. 그는 스스로 "인생 갈아넣고 있다"고 표현할 만큼, 본업과 유튜브 활동에 모든 시간을 쏟고 있음에도 돌아오지 않는 정당한 보상에 깊은 고민을 나눕니다.
특히 영상의 핵심 메시지는 바로 '유튜브의 순기능'입니다. 그는 혼자서 사장님과 대면하여 월급 협상을 해야 하는 막막한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제시해 줄 내년 월급 인상에 대한 '대본'과 '의견'을 구하며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합니다.
3. '주먹구구식' 소규모 사업장의 한계와 대기업의 부러움
주인공은 자신의 근무 환경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점도 지적합니다. 특히 5인 미만 소규모 작업장의 경우, 해마다 월급 인상률이 정해져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음을 토로합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성과만큼 많이 벌 수 있는 탄력성이 있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는 월급이 '천기적인 고무줄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는 대기업의 성과금 소식을 접하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특히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의 통 큰 성과금 지급을 언급하며, 엔지니어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에 대한 지지를 표명합니다. 그는 성과금을 주는 것은 너무나 찬성하는 부분이며, 엔지니어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런 토대를 만들어준 것에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4. 결론: 성실함으로 내년을 준비하는 평범한 직장인
영상 말미, 주인공은 월급 동결의 문제와 복잡한 경제 현실에 대한 고민을 뒤로하고, 결국 "최소한 성실하기라도 하겠습니다"라는 다짐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내년에도 쉼 없이 계속해서 걸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평범한 직장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끈기를 보여줍니다.
'퇴근남유경우'의 이번 영상은 단순히 한 직장인의 월급 고민을 넘어, 고물가와 저성장 시대에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겪는 경제적 압박과 심리적 고단함을 진솔하게 담아낸 현실 밀착형 콘텐츠로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그의 영상을 보며 위로를 얻고, 함께 고민하며 내년의 월급 협상이라는 숙제에 맞설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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