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경악했다… 세계 1위 거머쥔 20세 한국인 '수초 천재'의 집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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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일본 등 국제 수초 어항 꾸미기 대회(아쿠아스케이핑)에서 세계적인 성적을 거두며 '천재'라 불리는 21살(05년생) 청년 임도균 씨를 소개한다.
거실 한복판, 수조 속에 펼쳐진 거대한 숲과 오솔길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고교 시절부터 두각… 미국 대회 1위 차지한 실력자
임도균 씨(닉네임 피오)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물생활을 시작해 경력 9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그는 작년 고교 3학년 시절 한국 국제 대회(KIAC) 7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미국 아쿠아스케이핑 대회(AGA) 220L 이하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스케치부터 완성까지 1년… 집 거실에 펼쳐진 예술
그의 거실에 놓인 대형 수조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예술 작품이다. 임 씨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 한 달간 스케치와 구상을 거치며, 실제 나무 유목 4~5개를 정교하게 붙여 거대한 뿌리 느낌을 연출한다.
이후 수초가 자리를 잡기까지 4개월, 전체적인 완성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작품의 포인트는 '원근감'이다. 앞에는 큰 소재를, 뒤로 갈수록 작은 소재를 배치해 좁은 수조 안에서도 깊은 숲속 오솔길을 걷는 듯한 입체감을 만들어낸다.
수초를 위한 정교한 관리와 첨단 장비
성공적인 레이아웃을 위해 그는 다양한 전문 장비를 활용한다.
수초의 각기 다른 높이와 각도를 조절하기 위해 곡선 가위, 스프링 가위 등 용도별 전용 도구를 구비하고 있으며, 수초의 발색과 성장을 위해 철분과 미량 원소가 포함된 고체·액체 비료를 적재적소에 투입한다.
누구나 재밌게 시작할 수 있어요
디자인 전공생이기도 한 그는 "아쿠아스케이핑이 꼭 고가의 장비와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들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소재가 평범하더라도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재밌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씨는 내년 세계 대회 준비를 위해 현재의 수조를 또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리셋할 계획이다.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성으로 수조라는 작은 공간 안에 대자연을 담아내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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