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3주차 정치 유튜브 슈퍼챗 랭킹: 이큐채널·뉴스공장 '양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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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해뉴스 = 이상엽 기자)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정치적 영향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자리 잡은 유튜브 슈퍼챗 통계에서 2026년 2월 3주차 역시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졌다. 이번 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온 보수 성향의 이큐채널과 진보 성향의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1위를 기록한 이큐채널은 한 주간 총 5,042,023원의 수입을 올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슈퍼챗의 개수다. 총 3,934개의 슈퍼챗이 발생했는데, 이는 상위 20개 채널 중 압도적인 수치로 소액 후원자들이 매우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혜식 대표를 필두로 한 강력한 보수 팬덤의 결집력이 데이터로 증명된 셈이다.


이어 2위인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은 약 463만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슈퍼챗 개수는 2,151개로 1위에 비해 적지만, 1회당 평균 후원 액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고관여 시청자층의 충성도가 견고함을 보여주었다. 뒤를 이은 뉴탐사(3위, 약 367만 원)와 시사타파TV(4위, 약 324만 원) 역시 진보 성향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순위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중소 규모 채널들의 약진과 기성 언론의 가세다. UNDER 73 STUDIO(6위)와 고논(8위) 등 개성 있는 논조를 가진 채널들이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일간지인 매일신문(15위)이 유일하게 언론사 채널로서 TOP 20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는 유튜브 내 정치 담론이 개인 창작자를 넘어 지역 기반의 기성 언론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슈퍼챗 현상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시청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적극적인 참여 수단으로 정착했다고 분석한다. 후원 규모가 곧 해당 채널의 정치적 목소리와 비례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향후 선거 국면이나 주요 정치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슈퍼챗 순위가 시청률이나 실제 여론의 비중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후원금은 열성 지지층의 강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일반 대중의 보편적인 여론과는 온도 차가 존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 집계되는 수백만 원 단위의 후원금은 1인 미디어 시대의 정치 유튜브가 가진 파괴력을 실감케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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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PLAYBOARD) 뉴스/정치 슈퍼챗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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