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크주 넘어 중국으로... 서학개미 뒤흔든 AI 스타트업 투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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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해뉴스 = 이상엽 기자) 미국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던 개인 투자자들의 시선이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4주차 집계에 따르면 국내외 개인 투자자들은 MiniMax와 같은 중국의 주요 AI 유니콘 기업들에 대해 2,000만 달러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투자 열기를 증명했습니다.


이러한 열풍의 중심에는 중국 AI 기업들의 기술적 약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MiniMax는 독자적인 텍스트 및 음성 생성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과거 플랫폼 서비스 중심이었던 중국 IT 산업이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동력을 만나면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 열기를 미-중 간의 인공지능 주도권 다툼 속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이 하이엔드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국 AI 유니콘들의 성장세에 베팅하는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로 인한 칩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규제 리스크도 여전히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입니다. 특히 최신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AI 모델 고도화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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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중국 AI 스타트업들이 내수 시장의 방대한 데이터와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번 중국 AI 투자 열풍은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향후 이들 기업의 상장 여부와 기술 상용화 속도가 투자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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