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 트렌드를 읽는 힘은 곧 돈! 2026년 키워드는 '콰이어트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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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노희영 대표, 트렌드 포착 비결 3가지와 미래 예측 공개

노희영 대표는 CJ그룹 재직 시절 '비비고(Bibigo)'를 단순한 한식 제품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킨 핵심 주역이다.


이와 더불어, '웰빙 과자' 열풍을 이끈 '마켓오(Market O)'를 기획하며 기존 시장에 '한 끗 차이'의 혁신을 도입했으며, 유통 분야에서는 '올리브영(Olive Young)'을 헬스 앤 뷰티(H&B) 스토어로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하고,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의 식품관을 프리미엄 푸드 편집숍으로 개편하는 등, F&B와 유통 전반에 걸쳐 '가치와 경험'을 파는 브랜딩 철학으로 국내 산업의 지형도를 바꾼 대표적인 '브랜드 마스터'로 자기 분야의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큰손'으로 불리는 노희영 대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돈이 되는 트렌드를 읽고 포착하는 자신만의 비결 3가지를 공개했다. 노 대표는 더 나아가 2026년 사회 전반을 관통할 핵심 트렌드로 '콰이어트 힐링'과 '건강'을 꼽았다.


트렌드는 점→선→육면체... 돈 버는 타점을 잡아라

노희영 대표는 트렌드를 읽는 첫 번째 비결로 '트렌드를 읽는 힘'을 강조했다. 

그는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으며 트렌드는 돌고 돈다"며, 현재의 Y2K 패션이나 크롬하츠 유행 등을 예로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되는 시점'을 맞추는 것이다. 노 대표는 "트렌드는 소수가 시작하는 '점'에서 출발해 '선'이 되고, 대중에게 폭발하는 '육면체'가 된다"며, 이미 모두가 아는 '육면체'가 될 때 사업을 시작하면 늦는다고 설명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점'이 찍힐 때 경향을 감지하고, '선'이 될 때 사업에 적용해 '육면체'가 될 때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뉴스, 패션, 콘서트 등 전방위적인 정보 습득과 함께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이야기한다.


고르는 안목, '콜렉터의 눈'을 길러라

두 번째 비결은 '콜렉터의 눈', 즉 자신만의 취향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것을 고르는 안목이다.  노 대표는 똑같은 제품이라도 수요에 따라 색상을 달리해 가치를 높이는 기획의 예시를 들며, 안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요즘 가장 핫한 전시 굿즈와 같은 '스몰 인덜전스(Small Indulgence·나만의 작은 사치)' 제품에서도 트렌드의 단서를 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 판다 시대', 개인 커머스로 돈 버는 기회를 잡아라

세 번째 비결은 트렌드를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하는 '활용력'이다. 

노 대표는 현재 소비자들이 생산 과정과 유통 마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개인 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농부가 라이브로 쌀을 파는 '다 판다 시대'"라며, 누구나 쉽게 쇼핑몰을 구축하고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만큼 직장인 부업 등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6년 예측 트렌드 : '건강'과 '소도시 힐링'

노희영 대표는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트렌드 예측도 제시했다. 과도한 과시 문화에 지친 사람들이 노출을 피하고 조용히 소비하는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 트렌드가 더욱 심화될 것이며, 이는 F&B 시장의 '양극화(하이엔드 다이닝 vs. 간편식)' 현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이어트 약의 유행처럼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가 반영되어, F&B 트렌드는 '건강식'을 중심으로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여행의 위험 증가와 환율 부담 등으로 인해 국내의 안전한 소도시를 찾아 '힐링'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이는 콰이어트 럭셔리가 힐링 공간을 찾는 방식으로 확장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노 대표는 끝으로 "트렌드를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는 감각이 아니라, 세상을 해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이라며, 사회 현상과 뉴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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