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독감 증상 - 때 이른 유행, 왜 늘었나? 원인·치료 자세히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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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제미나이 AI 생성 ]

최근 'B형독감 증상'이 의료계 키워드로 떠올랐다.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B형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이 늘면서 증상 확인과 치료 문의가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 B형독감은 A형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유행 시기와 확산 양상이 다를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B형독감이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A형 독감은 변이가 잦고 전파력이 강해 대규모 유행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사람뿐 아니라 돼지, 조류 등 다양한 동물에도 감염되며,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 경우 세계적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보통 겨울 초입에 먼저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B형 독감은 주로 사람에게만 감염되며, A형에 비해 변이는 적은 편이다. 대규모 유행보다는 계절성 유행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겨울 후반이나 초봄에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다만 한 번 감염됐더라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으면 다시 걸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위험도가 더 높은 쪽은 A형 독감으로 평가된다. 변이가 잦고 전파 속도가 빠르며,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폐렴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다.

다만 B형독감도 결코 가볍게 볼 수는 없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만성질환자에게서는 고열과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이른 유행?
B형독감은 전통적으로 겨울 후반이나 초봄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보통 12월~1월에는 A형 독감이 먼저 확산하고, 2~3월에 B형 비중이 커지는 흐름이 자주 관찰된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1월 중순부터 B형 감염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통상적인 유행 시기보다 한두 달 빠르다고 보고, ‘때이른 B형독감 유행’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배경으로 몇 가지 요인을 함께 지목한다. 먼저 A형과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예년처럼 순차적으로 번지지 않고 B형이 앞당겨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면역 공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독감 발생이 줄었던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회 전반의 독감 면역 수준이 낮아졌고, 바이러스가 유입될 경우 확산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또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와 밀집 생활 환경도 확산 요인으로 꼽힌다. 학교, 학원, 직장 등에서의 집단 접촉이 늘어나면서 B형독감 역시 빠르게 전파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B형독감이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유행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파 경로
독감 바이러스는 기침·재채기 등 비말로 전파된다.

환기가 부족한 실내, 학교·학원·직장 같은 밀접 접촉 환경에서 번지기 쉽다. 겨울철 실내 활동이 늘고 마스크 착용이 줄면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B형 독감 증상
대표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갑자기 시작되는 고열
  • 기침, 인후통
  • 근육통, 두통, 전신 무기력
  • 콧물, 코막힘
  • 피로감, 식욕 저하
  • 일부에서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감염 후 보통 1~4일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열은 대개 3~4일 지속되며 기침과 피로감은 더 오래 갈 수 있다.

감염력과 회복 기간
증상 시작 하루 전부터 전염될 수 있다. 보통 증상 시작 후 5~7일 정도 전염성이 이어진다. 어린이, 노인, 면역저하자는 전염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은 5~7일 내외로 호전된다. 다만 기침과 피로가 1주 이상 남기도 한다. 고위험군은 폐렴 같은 합병증 위험이 있다.


B형 독감 치료는 어떻게 하나
B형독감 치료는 크게 대증치료(증상 완화)와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나뉜다. 대부분은 적절한 휴식과 증상 조절만으로도 회복되지만, 고위험군이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조기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권장된다.

▪️기본은 대증치료
- 수분 섭취를 늘리고 충분히 쉰다. 열이 나면 땀과 호흡으로 수분이 빨리 빠져 탈수 위험이 커진다
- 고열·통증에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한다.
기침·가래·코막힘 등은 증상에 맞는 감기약 처방이나 일반의약품으로 완화할 수 있다.
- 술·흡연은 회복을 늦출 수 있어 피하는 편이 좋다.
- 무리한 운동이나 출근·등교는 증상을 악화시키고 전파를 늘릴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48시간 이내'가 핵심
독감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증상 시작 후 48시간 이내다. 이 기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증상 지속 기간을 줄이고,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48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폐렴 등 합병증이 의심되거나, 고위험군(고령자, 임신부, 영유아,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라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다.

▪️대표 약제와 특징
-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 일정 기간 복용하는 방식의 대표 약물이다.
- 발록사비르(조플루자) : 보통 1회 복용으로 치료를 마무리하는 방식이라 복약 편의성이 있다.
- 그 외 흡입형·정맥주사형 항바이러스제는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될 수 있다.

약제 선택은 연령, 임신 여부, 기저질환,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항생제'는 보통 필요 없다
독감은 바이러스 감염이라 항생제가 기본 치료가 아니다. 다만 중이염·부비동염·폐렴 같은 세균성 2차 감염이 의심될 때는 의료진 판단으로 항생제가 추가될 수 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
다음 상황이면 바로 진료가 필요하다.

- 숨이 차거나 흉통이 있다
-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다시 오른다
- 의식 저하, 심한 무기력, 탈수(소변 감소·입마름)가 심하다
- 영유아가 잘 먹지 못하거나 처지는 경우
- 임신부,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초기라도 진료를 권한다


왜 다시 걸리나
독감은 한 번 앓았더라도 다른 유형이나 변이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 예방접종을 했어도 면역 형성 정도와 바이러스 변이에 따라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과 관리
예방접종은 감염 위험을 낮추고 중증화를 줄이는 데 도움 된다. 손 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 증상 있을 때 마스크 착용도 전파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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