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넷째 주(6월 23일~29일)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쇼츠 영상은 베트남 채널 ‘hoang quach’가 올린 ‘Hai ông cháu chơi khăm lẫn nhau p2’로, 

무려 2억 7,846만 뷰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유튜브 쇼츠 주간 조회수 TOP 20 (2025.06.23~06.29)]

이어 Hunting Wild Animals 채널의 쥐덫 콘텐츠가 2억 4,422만 뷰로 2위, 중국계 채널 Sichuan kid의 생일 선물 반전 영상이 2억 2,593만 뷰로 3위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 ‘김프로(KIMPRO)’는 ‘아이스크림을 먹어요’ 영상으로 167,905,924뷰, 또 다른 콘텐츠 ‘신나는 점프볼’로 145,170,020뷰를 기록하며 각각 5위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간 총 3억 1,300만 뷰가 넘는 성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3위 수준의 인기를 입증했다.

눈여겨볼 점은 이번 주 차트 상위권 콘텐츠의 공통된 특징이다. 

짧고 직관적인 패밀리형 콘텐츠, 동물 소재, 일상 속 장난 영상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또한, 글로벌 스타 에드 시런(Ed Sheeran)의 유튜브 쇼츠 협업 영상이 1억 5,400만 뷰로 7위에 랭크되며, 셀럽들의 참여 역시 쇼츠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숏폼 시장의 미래 전망

숏폼 열풍이 불고 있다. 틱톡을 시발점으로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릴스 그리고 한국 네이버, 카카오, 당근마켓까지 숏폼이 지배적인 미디어 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순위 분석 결과는 이러한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최근 유튜브, 틱톡 등 주요 쇼츠 플랫폼의 월간 이용자 수는 각각 25억, 16억 명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는 현재 숏폼 시장 규모가 52조 원에 이르며, 

앞으로도 매년 6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는 전망과 일치하는 양상이다.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글로벌화

이번 순위는 숏폼 콘텐츠 생태계가 완전히 글로벌화되었음을 보여준다. 국적, 언어, 문화적 배경과 관계없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콘텐츠라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이 재확인되었다.

특히 김프로 KIMPRO의 지속적인 상위권 진입은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숏폼 콘텐츠의 급성장이 소셜미디어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앞으로도 창의성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숏폼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