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윈터페스타 개막 : 광화문 빛의 향연부터 제야의 종 교통 통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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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서울윈터페스타 홈페이지]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도심 6곳서 개최...
31일 보신각 타종 행사 대중교통 연장 운행 및 안전 대책 집중
겨울 서울의 밤이 화려한 빛으로 물들었다. 지난 13일 개막한 '2025 서울윈터페스타(Seoul Winter Festa, 이하 서울윈타)'가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서울 도심 6개 지역을 거대한 빛의 캔버스로 변모시켰다.
내년 1월 5일까지 24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미디어아트, 드론 쇼, 그리고 제야의 종 타종 행사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겨울 도심 축제다. 화려한 볼거리 이면에는 수백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통제와 안전 대책 숙지가 필수적이다.
서울 도심, 거대한 빛의 전시장으로 변신
서울시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서울의 빛, 세계를 잇다'로 설정하고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신각, 세종대로, 청계천, 서울광장 등 6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특히 광화문광장에서는 100년 만에 복원된 의정부 터를 배경으로 역사와 현대 기술이 결합한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막일인 13일,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일대는 시민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DDP 역시 독특한 외관 곡선을 활용한 초현실적 영상미로 '인증샷 성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단순히 전구를 매다는 수준을 넘어 레이저와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는 "전기세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감탄하게 만드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글로벌 겨울 축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집에는 가야죠, 12월 31일 카운트다운 교통 대책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2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다. 올해는 보신각뿐만 아니라 DDP에서도 동시에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되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문제는 역시 교통이다. 31일 밤, 종로와 세종대로 일대는 거대한 주차장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서울시는 당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익일 새벽 2시까지 운행하며, 행사장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역시 우회 노선을 운영하거나 연장 운행할 방침이다. 특히 인파 밀집도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이나 5호선 광화문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눈치 게임'이 필요하다.
2025 서울윈터페스타 핵심 정보
- 기간 : 2025.12.13(토) ~ 2026.01.05(일) / 24일간
- 장소 : 광화문광장, DDP, 보신각, 청계천, 서울광장 등 6곳
- 주요 행사 : 서울라이트(미디어아트), 빛초롱축제, 제야의 종 타종, 카운트다운 드론쇼
- 교통 특이사항 : 12/31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종각역 무정차 통과 가능성 있음
안전이 최우선... 경찰·소방·안전요원 대거 배치
화려함 뒤에는 안전에 대한 긴장감이 흐른다. 서울시와 경찰, 소방당국은 '이태원 참사' 이후 강화된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적용한다. 축제 기간 동안 안전 관리 인력만 240명 이상이 상시 배치되며, 31일 카운트다운 당일에는 그 수가 대폭 늘어난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는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CCTV 분석 시스템을 가동하고, 특정 구역에 사람이 몰릴 경우 즉시 분산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펜스 설치와 동선 통제는 기본이다. 현장 관계자는 "사진을 찍기 위해 통제선을 넘거나 멈춰 서서 흐름을 막는 행위는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추운 날씨에 핫팩은 필수지만, 안전 불감증은 집에 두고 와야 한다.
[종합 전망] 2025 서울윈터페스타, 흥행 성공 확률 85% 이상
데이터와 과거 사례를 종합해 볼 때, 이번 2025 서울윈터페스타는 흥행 면에서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다. 엔데믹 이후 완전히 회복된 외국인 관광객 유입 추세와 'K-컬처'에 대한 관심도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산 개최 전략(DDP-광화문 이원화)은 인파 사고 위험을 수학적으로 약 3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12월 말 예보된 기습 한파가 관람객 체류 시간을 단축시키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31일 자정, 교통 대란은 불가피해 보이니 '대중교통 이용'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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