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는 2스타급, 가격은 글쎄?… 승우아빠가 분석한 미쉐린 1스타 '기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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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경험 기반의 현실주의 리뷰어

이번 리뷰를 진행한 '승우아빠'는 대형 호텔과 파인다이닝 주방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화려한 플레이팅 뒤에 숨겨진 요리의 테크닉과 완성도를 분석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맛있다"는 주관적 감상에 그치지 않고, 아이스크림의 에어레이션(Airation) 부족이나 재료 간의 밸런스 붕괴 등을 기술적으로 짚어내며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가이드를 제공한다.


승우아빠가 다녀온 신상 미쉐린 1스타 '기와강'

202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에서 새롭게 1스타를 거머쥔 한식 다이닝 '기(氣)&강(江)'에 대한 인기 요리 크리에이터 승우아빠의 솔직한 리뷰가 화제다.


승우아빠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기와강의 코스 요리를 상세히 분석하며, 독창적인 시도와 아쉬운 디테일을 가감 없이 전했다.


34만 원의 무게... 1스타치고는 높은 가격대와 압도적 서비스

강남 신사역 인근에 위치한 기와강의 디너 코스 가격은 34만 원이다. 승우아빠는 "1스타 레스토랑치고는 가격대가 다소 높게 느껴지며, 이는 2스타급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서비스에 대해서는 "2스타 이상일 수도 있다"며 입고 간 옷차림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정중하고 세심한 접객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한지 질감의 생선부터 트러플 계장까지... 기발한 상상력

기와강은 한식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메뉴들을 선보였다.


특히 생선의 겉면을 처리해 오래된 책(고서)의 한지 같은 식감을 구현한 요리는 작가의 철학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또한 간장계장에 블랙 트러플을 곁들인 메뉴는 강렬한 풍미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나, "트러플 향이 너무 강해 계장 본연의 맛이 가려진 점은 아쉽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모양보다 맛이 우선... 디저트 식감에 대한 쓴소리

승우아빠는 코스 중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디저트의 '식감'을 꼽았다. 모양을 잡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다시 얼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서걱서걱한 얼음 결정이 부드러운 목 넘김을 방해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모양을 위해 맛의 퀄리티가 희생된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파인다이닝으로서 완성도 높은 디테일을 주문했다.


'기(氣)와 강(江)'이 담은 에너지... 셰프의 명확한 색깔

레스토랑의 이름은 모든 존재의 따뜻한 에너지인 '기(氣)'와 강물처럼 깊게 스며드는 '강(江)'을 의미한다. 승우아빠는 "셰프의 색깔과 방향성이 매우 명확한 곳"이라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실험적인 시도들이 기와강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이번 기와강 리뷰는 미쉐린 스타 획득 이후 높아진 대중의 기대치와 실제 미식 경험 사이의 간극을 예리하게 짚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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