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으로 쌓은 기억과 시선, 이내 작가가 보여준 감정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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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시작된 관심, 작업 과정이 만든 몰입
유튜브 채널 ‘널 위한 문화예술’은 이내 작가의 작업 과정을 조명했다. 작은 점을 반복해 화면을 채우는 장면이 2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작업 방식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되며 관심이 확산됐다. 단순한 제작 과정이 아닌 ‘시간의 축적’이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기억을 점으로 해석한 '기억' 시리즈
이내 작가는 기억을 하나의 덩어리가 아닌 파편으로 본다. 이를 작은 원과 색점으로 나누어 화면에 재구성한다. 작품은 멀리서 보면 풍경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점의 집합이다. 하나의 기억이 시간이 지나며 흐려지는 과정을 시각화한 것이다.
두려움을 쌓아 올린 '시선' 시리즈
‘시선 시리즈’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불안을 다룬다. 화면을 채운 눈동자는 타인의 시선을 상징한다. 눈 위에 눈을 반복해 덧그리는 중첩 기법이 핵심이다.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태도를 드러낸다.
고난과 욕망을 동시에 담은 '경배' 시리즈
‘경배 시리즈’는 검은 배경과 금빛 획의 대비로 구성된다. 금색은 풍요와 욕망이라는 양면적 의미를 가진다. 작은 인물 ‘경배자’는 작가 자신의 상징이다. 시련과 욕망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상태를 표현한다.
세 시리즈를 관통하는 공통된 구조
세 작업은 서로 다른 형식을 취한다. 그러나 감정의 구조를 시각화한다는 점에서 연결된다. 기억은 흐려지고, 시선은 압박을 만들며, 삶은 시련을 동반한다.
작가는 이를 반복과 축적이라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작업을 넘어 확장되는 예술적 방향
이내 작가의 작업은 전시로 이어지고 있다. 작품은 감정과 경험을 해석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과정 중심의 작업 방식은 현대 미술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점 하나에서 시작된 작업은 하나의 세계관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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