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일반 요금제 출시…비회원도 월 16,600원에 스포츠 무제한 시청

OTT 시장의 숨은 강자,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콘텐츠 전면 확장에 나섰다.
쿠팡플레이는 6월 19일, 자사 선택형 부가서비스인 ‘스포츠패스’의 일반 요금제를 오는 8월부터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 쿠팡 와우(Wow) 회원은 월 9,900원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비회원도 월 16,600원 내면 스포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 기존 와우 회원: 월 9,900원 추가
• 일반 사용자(비회원): 월 16,600원에 이용 가능

• 시행 시기: 2025년 8월부터 적용

• 제공 콘텐츠: 총 48개 리그 및 대회 실시간 중계 및 다시보기

• 차별화: 4K 초고화질, 모든 생중계는 채팅 기능 추가, 최대 4경기 동시에 4분할 화면 가능, PIP 멀티태스킹 기능, 생중계 시청중 다시 보고 싶거나 놓친 장면 이동 가능 
• 전용혜택: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 선예매 가능

“축구부터 F1, NBA까지”…48개 리그+빅매치 총망라

‘스포츠패스’는 그야말로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맞춤형 구독 서비스다.
이번 요금제 확장과 함께 쿠팡플레이가 제공하는 중계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 축구: 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분데스리가(1·2부), 프랑스 리그1, FA컵, 카라바오컵,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에레디비시, EFL 챔피언십·리그원 등

• 모터스포츠: F1, F1 아카데미, 나스카

• 골프: LIV 골프, PGA 챔피언십

• 미국 스포츠: NFL, NBA (하반기 예정)

여기에 더해 지난 6월 15일부터 시작된 ‘2025 FIFA 클럽월드컵’ 중계,
7월 미국에서 열리는 ‘PL 서머 시리즈’, 그리고 클럽 프리매치까지 풍성한 일정이 예고돼 있다.

전문 해설진도 ‘드림팀’ 구성

중계 퀄리티도 강화된다.
한준희 해설위원을 필두로 이근호(전 국가대표), 임형철, 장지현, 양동석, 윤재수 등 전문성과 현장감을 겸비한 해설진을 포진시켜 시청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쿠팡의 전략은 ‘스포츠 중심 OTT’ 도약

OTT 업계가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 중심이라면, 쿠팡플레이는 ‘스포츠’라는 차별화 카드로 이용자층을 넓히고 있다.
이번 일반 요금제 도입은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비회원층까지 스포츠 팬을 구독자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쿠팡의 스포츠 생태계를 누릴 수 있도록 일반 요금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계 콘텐츠 확대와 사용자 경험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