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점 남았다'… 베르스타펜, 출전 정지 위기 속 내구레이스 전향 가능성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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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베르스타펜은 세이프티카 재출발 후 조지 러셀과의 충돌로 인해 10초 타임 패널티와 함께 슈퍼라이선스에 3점이 추가됐다.
이로써 총 11점에 달해 12점 출전 정지에 근접, 만약 추가 위반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기 출전 정지가 적용된다.
<막스 베르스타펜의 패널티 포인트 / 출처: FIA>
베르스타펜은 6월 15일 캐나다, 그리고 6월 29일 오스트리아까지 남은 두 경기에서 무위반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
6월 30일에는 이전 2024 오스트리아 GP의 2점이 소멸되어 총합은 9점으로 다시 떨어진다.
출전 정지 가능성 : 다급한 Red Bull의 선택
만약 베르스타펜이 12점을 초과해 출전 정지될 경우, 레드불은 다음 옵션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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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하자르(Isack Hadjar): 레이싱 불스 소속 돌풍 신인, 꾸준한 포인트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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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로슨(Liam Lawson): 올 시즌 경험자, 포인트 획득 이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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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리카르도(Daniel Ricciardo): 레드불 주력 경험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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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무 이와사(Ayumu Iwasa): 슈퍼 포뮬러 경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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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비드 린드블라드(Arvid Lindblad): 만 17세 루키, 슈퍼라이선스 하한 예외 신청 중
이는 베르스타펜이 한두 경기를 빠지게 될 경우 빠르게 대응 가능한 후보들이다.
플래티넘 라이선스 취득 — 내구레이스로의 여정?
베르스타펜은 최근 FIA로부터 플래티넘 등급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는 단순 상징을 넘어 WEC/HYPER 등급의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로 분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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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라이선스는 브론즈·실버와 함께 팀 구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등급 체계이며, 특히 LMP2 Pro-Am, LMGT3 클래스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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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드라이버는 원칙적으로 모두 신청 가능하여 베르스타펜뿐 아니라 해밀턴, 르끌레르 등도 보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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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베르스타펜은 GT3 레이싱 뉘르부르크링 테스트에서 랩 레코드를 세우는 등 내구 레이스 참여 의지가 분명하며, 24시간 스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등 참가 가능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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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WEC 일정 중 일부 레이스는 F1 일정과 겹쳐 참가 부담이 있다.
종합 평가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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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정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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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점을 넘기면 1회 결장, 현재 11점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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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오스트리아 GP는 절대 무사고 주행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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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드라이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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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르, 로슨, 리카르도, 이와사, 린드블라드 모두 레드불의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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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부적으로 예비 대비가 완료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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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 레이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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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등급 확보는 잠재력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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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1과 일정 충돌 문제만 해결되면 존재감 있는 내구 레이서로 전향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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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베르스타펜은 스페인 GP로 인해 깊은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 12점 문턱에서 캐나다·오스트리아 무위반이 출전 지속을 결정짓는 키포인트다.
레드불은 빠르고 다양한 예비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보 중이며, 실제 현장 투입 준비는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보인다.
한편, 플래티넘 라이선스를 활용한 내구레이스 진출은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부상 중이다. 특히, 일정 조율이 가능하다면 뉘르부르크링, 24시간 스파, WEC Hypercar 클래스 등에서 베르스타펜의 활약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베르스타펜은 단기적 위기(패널티·출전정지)와 중장기적 기회(내구레이스 전향)가 동시에 교차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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