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도움' LAFC,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3-0 완파… 개막전 7만 5천명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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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 풋볼 클럽 (이하 LAFC)


'코리안 탑클래스' 손흥민(LAFC)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맞대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 풋볼 클럽(이하 LAFC)은 21일(현지시간) 홈구장인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인터 마이애미 CF를 3-0으로 완파함과 동시에 MLS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입장했으며, 리그 역사상 개막 주말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는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역대급 챔피언들의 맞대결, '손흥민 VS 메시'의 판정승

이번 경기는 단순한 개막전을 넘어, 두 신흥 명문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로 경기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최근 뉴욕타임스(NYT) 산하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The Athletic)이 16일 발표한 '역대 MLS 컵 우승팀 30개 구단 랭킹(MLS Cup all-time champions, 30 teams ranking)'에서 2025년 디펜딩 챔피언인 인터 마이애미와 2022년 챔피언 LAFC는 리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한 우승팀 중 하나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러한 '왕좌의 게임'에서 미소를 지은 것은 LAFC의 다채로운 공격진을 진두지휘한 손흥민이었다. 전년도 MLS MVP 리오넬 메시가 버틴 마이애미를 상대로 LAFC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LAFC는 전반 38분, 치열한 공방전의 균형을 깼다. 이적생 스테판 유스타키오가 마이애미 페널티 박스 근처에 있던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했고, 손흥민은 이를 쇄도하던 다비드 마르티네스에게 완벽하게 내주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하는 등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승기를 잡은 LAFC는 후반 28분, 드니 부앙가가 상대 골키퍼 데인 세인트 클레어를 제치고 빈 골대에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네이선 오르다스가 부앙가의 정교한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리며 마이애미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반면, 메시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리던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전 헤르만 베르테라메의 헤더가 골대를 빗나가는 등 결정력 부재에 시달렸다. LAFC의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무실점(클린시트)으로 골문을 굳게 지켰다.


7만 5천 구름 관중, MLS 개막전 역사를 새로 쓰다

이날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는 무려 7만 5,673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축구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MLS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단일 경기 관중 수이자, '개막 주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주말 전 세계에서 열린 모든 축구 경기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관중석이기도 했다.


또한, LAFC는 이번 승리로 MLS 진출 이후 9시즌 동안 개막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대기록(9전 9승 무패)을 이어가며 '개막전의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LAFC는 오는 24일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상대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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