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골프 퀸 김효주의 독주... 2주 연속 우승하며 통산 9승 고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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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타 차 대역전극... 한국 선수 시즌 첫 2연승 기록
[다세해뉴스] 이상엽기자 = '골프 퀸' 김효주(29, 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9승의 고지를 밟았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년의 슈퍼스타 고지 골프클럽(파72·660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그룹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주 서라이트 챔피언십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이자, 한국 선수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2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파이널 퀸'의 압도적 몰아치기, 5타 차 완승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특유의 몰입력과 정교한 샷으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전반에만 버디 3개를 낚으며 선두 자리를 맹추격한 김효주는 후반 들어 더욱 가속도를 붙였다. 11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4)부터 18번 홀(파5)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컴퓨터 아이언 샷'과 안정적인 퍼트로 단 한 개의 보기 없이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공동 2위로 출발했던 해나 그린(호주)이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고, 전날 단독 선두였던 가비 로페즈(멕시코)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23)은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통산 9승 달성... 한국 선수 시즌 첫 2연승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LPGA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서라이트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골프 퀸'의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주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연속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4월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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