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im 이짐 - 자연 다큐멘터리 촬영 감독이 제안하는 '보는 눈의 상향 평준화'
본문
유튜브 홍수 시대, 단순히 사양을 나열하거나 유행을 쫓는 리뷰 채널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프로들의 놀이터'를 구축한 채널이 있어 화제다.
바로 현직 자연 다큐멘터리 촬영 감독이 운영하는 유튜버 'ejim(이짐)'의 이야기다.
전문성과 감성의 결합, 시네마틱 테크의 정수
ejim 채널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의 언어'를 유튜브로 고스란히 옮겨왔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테크 유튜버들이 제조사가 제공한 스펙 시트에 의존할 때, ejim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비를 분석한다.
특히 소니 FX3와 같은 시네마 카메라를 활용한 S-Log3 컬러 그레이딩이나 Cine EI 워크플로우 등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고난도 영상 제작 기법을 전문가의 시선에서 깊이 있게 다룬다.
시청자들은 단순히 '좋은 카메라'를 넘어, '어떻게 해야 영화 같은 영상을 만드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얻는다.
귀가 즐거워야 눈도 즐겁다, 음향에 대한 집착적 전문성
대다수의 영상 채널이 시각적 요소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ejim은 '소리'에 남다른 공을 들인다. 오디오 인터페이스 설정부터 마이크 비교, 심지어는 스피커를 직접 자작하는 과정까지 상세히 공개한다.
'다빈치 리졸브'의 오디오 워크플로우를 통해 영상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법을 전수하며, 영상 제작에서 음향이 차지하는 비중을 다시금 일깨운다.
업계 관계자는 "ejim의 콘텐츠는 단순한 리뷰를 넘어 하나의 짧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청각적 쾌감을 준다"며 "이는 촬영 감독으로서의 완벽주의가 투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광고 대신 진심을 담다, 구독자와의 인간적 교감
수십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채널들이 협찬과 광고로 몸살을 앓는 것과 달리, ejim은 '내가 좋아서 하는 콘텐츠'라는 기조를 유지한다.
제품의 단점을 가감 없이 지적하고, 자신의 취향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방식은 구독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는 기반이 되었다.
카메라 렌즈 뒤에 숨어있던 촬영 감독이 직접 마이크 앞에 서서 캠핑과 장비, 그리고 인생을 이야기하는 모습은 마치 전문가의 비밀 작업실을 엿보는 듯한 친밀감을 선사한다.
미래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던지는 메시지
단순히 구독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콘텐츠의 '질적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는 ejim. 그의 행보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전문가의 영역이 어떻게 대중과 소통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전문적인 영상 제작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싶은 입문자나, 자신의 영상에 깊이감을 더하고 싶은 중급 제작자라면 ejim의 채널은 가장 훌륭한 교과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전글 흑백요리사 제작진 '스튜디오 슬램'이 작정하고 만든 트렌드 맛집, '셰프 윤남노'와 '대세 아기 이진' 도파민 폭발 25.12.31
- 다음글 겨울철 차량 고장, 대부분은 예고돼 있다? 겨울철 차량 관리 8가지의 본질 25.12.3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