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보다 낫다?... 래퍼 넉살이 랩도 잊고 빠진 보드게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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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파민이 알아보는 보드게임덕후 '넉살'

대한민국 대표 래퍼 넉살이 최근 힙합 무대보다 더 뜨겁게 몰입하고 있는 의외의 취미를 공개해 화제다.


유튜브 채널 'NOL'의 시리즈 '놀파민'에 출연한 넉살은 보드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전문가급 지식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놀파민(놀이+도파민)'의 세계로 안내했다.


왜 유튜버 'NOL'인가?

채널 'NOL'은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놀이의 즐거움'을 다시 일깨워주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놀파민' 시리즈는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가 자신만의 독특한 취미에 깊게 몰입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단순한 킬링타임을 넘어선 '진짜 재미'를 발굴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래퍼 넉살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부르마불 수준을 넘어선 전문 보드게임의 세계와 그 속에서 느끼는 성취감, 그리고 건강한 취미 생활의 표본을 제시했다.


이 영상의 의미 : '덕질의 끝은 제작, 그리고 삶의 활력'

넉살은 영상에서 "음악은 이제 귀찮은 짓"이라는 파격적인 농담을 던질 정도로 보드게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용 취미를 넘어, 한 분야에 깊이 몰입하는 '덕후'의 삶이 어떻게 일상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육아와 일상의 균형 속에서 보드게임을 통해 '아빠'가 아닌 '개인'으로서의 즐거움을 찾는 모습은 많은 현대인에게 공감과 영감을 준다.


넉살이 전하는 보드게임 '찐' 활용법

데이터로 관리하는 '워리어 보드 모임'

넉살은 매주 월요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아이의 등하원 시간)까지 오직 게임만을 위해 모이는 정기 모임을 운영 중이다. 놀라운 점은 전용 어플을 통해 승률과 플레이 데이터를 그래프로 관리한다는 것. 그는 "연말에 데이터를 보면 한 해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는다"며 체계적인 취미 관리의 면모를 보였다. 


장비병의 끝, 300만 원대 전용 테이블까지

단순히 게임 박스만 모으는 콜렉터를 넘어, 넉살은 카드 손상을 막는 '슬리브' 작업부터 게임 구성품을 정리하는 '오거나이저', 심지어 컵홀더가 달린 300만 원대 맞춤 보드게임 테이블까지 갖췄다. 그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지만, 메탈 코인을 만지는 순간 종이돈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장비가 주는 쾌감을 강조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입문용 게임 3선

- 플립(Flip) : 숫자의 합을 계산하며 심리전을 펼치는 게임으로, 넉살은 "만든 사람이 천재"라고 극찬했다.

- 젝스님트(6Nimmt!) : 10명까지 즐길 수 있는 고전 명작으로, 마이너스 점수를 피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핵심이다. 

- 에메랄드 스컬(Emerald Skull) : 남이 망하기를 빌며 주사위를 굴리는 '도파민 폭발' 게임이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이야기 톡' 넉살은 6세 아들과도 보드게임을 즐긴다며, 카드 그림에 맞춰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이야기 톡'을 시연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그의 모습에서 보드게임이 가족 간의 소통 도구로도 훌륭함을 증명했다. 


넉살은 영상을 마무리하며 "덕질의 끝은 결국 제작"이라며, 언젠가 자신만의 보드게임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랩 가사 대신 게임 룰을 외우는 그의 '놀파민' 가득한 일상은, 좋아하는 것에 온전히 몰입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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