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벗고 유튜버로"... 김선태 전 주무관이 밝힌 사직과 새 출발의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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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유튜버로 변신한 김선태의 '솔직 고백'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지자체 홍보의 신' 반열에 올렸던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이 퇴직 후 개인 유튜버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왜 ‘김선태’인가?… ‘지자체 홍보 신화’에서 ‘자유로운 유튜버’로의 귀환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 공공기관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충주맨’ 김선태가 공직을 떠나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처음으로 선보인 독자적인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선태 전 주무관은 지난 7년간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며 전문 장비나 예산 없이 오직 ‘아이디어’와 ‘B급 감성’만으로 100만 구독자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그는 조직 내부의 시기나 갈등설 등 세간의 우려를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할 도리를 다했다"는 자신감과 함께 더 나은 경제적 조건 및 자유로운 창작 환경을 위해 40세의 나이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왕따설·불화설은 사실무근... 동료들에 대한 비난 멈춰달라"
김선태 전 주무관은 3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올린 첫 영상에서 그간 불거졌던 퇴사 관련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의도와 다르게 쫓겨나는 것처럼 비춰졌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히 동료 공무원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었고 전례 없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의 갈등도 많이 이해해 주셨다"며 가슴 아픈 심경을 전했다.
"할 도리 다 했다... 100만 구독자 달성이 변곡점"
사직을 결심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목표 달성'과 '새로운 환경'을 꼽았다.
김 전 주무관은 "홍보맨으로서 할 만큼 했고, 100만 구독자라는 원래의 목표를 달성하며 할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다"는 솔직한 포부를 덧붙였다.
"솔직히 돈 더 벌고 싶어"... 가감 없는 고백
특히 그는 퇴사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경제적 조건'을 숨기지 않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솔직히 돈을 더 벌고 싶었다"고 고백한 그는 "민형처럼 퍼진 것처럼 가난하진 않지만, 더 나은 조건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며 공무원 특유의 보수적인 틀을 벗어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인생 2막은 '유튜버 김선태'로... "실패하더라도 후회 없다"
여러 곳에서 파격적인 제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인 유튜버의 길을 택한 그는 "앞으로 잘 될지 아니면 망할지 모르겠지만, 잘 안 되더라도 후회는 없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다", "공무원이 아닌 유튜버 김선태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7년간 충주시를 알리기 위해 헌신했던 그가 개인 유튜버로서 어떤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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