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원의 행복? 다이소 겨울 패션템 직접 입어보니… 가성비와 일회용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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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성지'로 불리는 다이소의 패션 아이템이 화제다.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겨울 의류가 과연 스타일리스트의 눈에도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해 보았다. 패션 유튜버 '옆집언니 최실장'이 직접 구매해 착용해 본 생생한 후기를 정리했다.
'옆집언니 최실장'은 베테랑 스타일리스트가 패션 트렌드에 맞춰 아이템의 가치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채널이다. 가방부터 의류까지 감각적인 아이템을 소개하며,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신뢰도 높은 패션 가이드를 제공한다.
베테랑의 안목으로 발견한 수확 : 하프 집업 기모 티셔츠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제품은 5,000원짜리 하프 집업 기모 티셔츠였다. 최실장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으나 실제 착용 시 기모가 도톰해 보온성이 훌륭하고, 무엇보다 가벼워 활동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실제 테니스 시합에서 입고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일상복뿐만 아니라 스포츠 웨어로도 손색없는 가성비를 보여주었다.
트렌드와 실용성 사이 : 내복과 스타킹
- 내복(네오히트) : 저렴한 가격은 장점이지만, 특유의 광택감이 있어 겉옷 밖으로 보일 경우 스타일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타 브랜드 제품과 비교했을 때 마감 처리가 투박하고 신축성이 낮아 피팅감이 다소 아쉽다고 분석했다.
- 스타킹 : 150데니아 고탄력 레깅스는 가격 대비 쫀쫀함이 우수해 스타일리스트도 "쟁여둘 만한 아이템"으로 꼽았다. 반면 기모 레깅스는 발목 마감이 두껍고 핏이 둔탁해 엣지 있는 룩을 연출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외출복으로는 한계? 플리스와 코듀로이 바지
겨울 필수템인 플리스는 가볍고 무난한 디자인을 갖췄지만, 넥라인이 넓어 목이 허전하거나 밑단 조임 기능이 없어 방한 효과가 떨어지는 등 디테일의 한계를 보였다. 코듀로이 바지 역시 원단 밀도가 낮아 바람이 잘 통하고 주머니가 없는 등, 스타일리시한 외출복보다는 가벼운 홈웨어에 가깝다고 결론 내렸다.
소품류의 명암 : 패딩 목도리와 수면 양말
2,000원이라는 가격의 패딩 목도리는 지나친 광택 없이 깔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수면 양말은 밑창 실리콘 변색과 내부 털 뭉침 현상이 발생해 한 시즌 가볍게 신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팩트를 전달했다.
총평 : "스타일리시한 가성비를 찾는다면 선별적 구매가 정답"
스타일리스트 최실장은 다이소 의류가 정교한 테일러링이나 장기적인 내구성을 보장하긴 어렵지만, 한 시즌 가볍게 즐길 아이템이나 레이어드용으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조언했다. 무조건 싼 제품을 찾기보다 자신의 스타일과 활동 목적에 맞는 아이템을 골라내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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