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GHz 대역 6G 핵심 기술 검증 성공…5G보다 2배 빨라

본문

2c04fad3219f4aea7aee51a19be64493_1771555387_7968.jpg
(사진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KT·키사이트와 협업해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시연

삼성전자가 차세대 통신인 6G 상용화를 위한 파괴적 기술 혁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KT,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와 협력해 6G 핵심 후보 주파수인 7GHz 대역에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eXtreme-MIMO)’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5G 대비 약 2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록하며 6G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장애물 약점 극복한 초고집적 안테나…업계 최고 속도 구현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은 수많은 안테나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해 데이터 처리량을 극대화하는 6G의 핵심 기술이다. 주파수 대역이 높아질수록 신호가 장애물에 막히거나 도달 거리가 짧아지는 물리적 한계가 발생하는데, 삼성은 이 안테나 기술로 해당 난제를 정면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지국 시제품은 KT의 실지형 통신 환경에서 키사이트의 시험용 단말기와 연동됐다. 검증 결과, 기지국에서 단말기로 8개의 데이터 스트림을 동시에 전송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3Gbps의 다운링크 속도를 달성했다. 이는 현재 상용화된 5G 속도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7GHz 대역의 재발견…AI와 XR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

이번에 검증된 7GHz 대역은 기존 5G(3.5GHz)보다 대역폭이 넓어 초고속 전송에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을 적용해 고주파수 특유의 짧은 도달 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5G 수준의 통신 범위를 확보하면서도 전송 효율은 대폭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이다. 정진국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혁신적인 전송 속도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6G 시대의 사용자 경험 실현을 위해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와 상용화 간극 해소…6G 표준화 주도권 확보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검증은 6G 상용화 준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초고속·몰입형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반 마련을 높게 평가했다. 키사이트의 카일라쉬 나라야난 사장 역시 이번 성과가 연구 단계와 실제 상용화 사이의 기술적 격차를 해소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통신 사업자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6G 핵심 주파수 대역에서 실질적인 데이터 전송 능력을 입증함에 따라, 향후 진행될 국제 표준화 작업에서도 한국 기업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망…6G 상용화 시점 2030년 목표 달성 확률 90%

통신 기술 발전 주기를 고려한 수학적 분석에 따르면, 6G 상용화의 가늠자인 7GHz 대역 기술 검증이 성공함에 따라 2030년 이전 초기 상용화 달성 확률은 90% 이상으로 점쳐진다. 5G 도입 당시보다 기술 성숙도 도달 속도가 약 1.5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통신 시장의 흐름을 볼 때, 향후 3년 내 6G 주파수 할당 및 표준화가 마무리될 확률은 80%를 상회한다. 삼성전자가 확보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특허와 실증 데이터는 향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보에 있어 최소 20% 이상의 기술적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총 962건의 기사가, 최근 1달 동안 227건의 기사가 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