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갤럭시에서도 에어드랍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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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에어드롭과 안드로이드의 퀵쉐어가 연동되면서 두 운영체제 간 파일 공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 사이에서는 별도의 메신저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번 기능이 정식 도입될 경우 파일 전송 방식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픽셀 10에서 먼저 확인된 연동 기능
이번 기능은 현재 구글 픽셀 10 시리즈에서 먼저 확인됐다. 픽셀 기기에서 소프트웨어와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업데이트한 뒤 설정 메뉴에서 ‘퀵쉐어 익스텐션’을 활성화하면 아이폰의 에어드롭을 통해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테스트에서는 아이폰에서 픽셀로 파일을 보내는 방식뿐 아니라 픽셀에서 아이폰으로 전송하는 기능도 작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파일 전송 속도 차이
소용량 사진 파일의 경우 아이폰에서 픽셀로 비교적 빠르게 전송됐다. 그러나 대용량 파일에서는 속도 차이가 나타났다. 약 380MB 크기의 영상 파일을 전송할 경우 아이폰끼리 에어드롭으로 공유할 때는 약 30초 정도가 소요됐지만, 아이폰에서 픽셀로 전송할 때는 전체 전송 완료까지 수 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버전 기능이거나 비공식 방식으로 설치된 환경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동일한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는 갤럭시에 탑재된 퀵쉐어가 구글 기반 퀵쉐어와 구조적으로 다른 서비스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두 서비스는 이름은 같지만 내부 시스템과 버전이 달라 동일한 확장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기술 적용 배경
이번 기능은 애플과 구글의 공식 협력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구글이 에어드롭 기술을 분석해 픽셀 기기에 적용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까지 확대될지는 제조사와 플랫폼 간 협력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간 파일 공유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불편함을 느껴왔던 부분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기능이 안정화되고 더 많은 기기에서 지원될 경우, 운영체제 간 파일 공유 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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