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들 다 깔려있어?…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11월 사용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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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전문몰 앱, 2년 새 27% 성장… 설치부터 습관이 됐다
이번 조사에서 11월 주요 전문몰 앱 MAU 2236만명은 전년 대비 8.2%, 2년 전 대비 약 26~27% 늘어난 규모로 제시됐다.
설치자 수도 4639만명 수준으로, 2023년 11월 대비 증가 흐름이 확인된다. “한 번 깔면 지우기 어려운 앱”이 늘어난 셈이다.
11월 사용자 상위권 : 올리브영 979만 / 에이블리 974만 / 무신사 879만
앱별 11월 MAU는 올리브영(979만명)이 선두였고, 에이블리(974만명), 무신사(879만명)가 뒤를 이었다. 이어 다이소(451만명), 지그재그(429만명), 컬리(389만명), 오늘의집(368만명), 퀸잇(316만명), 29CM(235만명), KREAM(227만명)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몰(일명 ‘올다무’)을 포함해 여러 앱이 출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왜 하필 11월에 몰림이 커졌나 : 코세페 + 블프 + 고물가
11월은 대형 할인 이벤트가 집중되는 달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10월 29일~11월 16일)가 진행됐고, 월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까지 겹치면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가 앱으로 쏠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리브영 : '오늘드림'이 만든 앱 습관, 필요하면 지금 받는다
올리브영은 뷰티·H&B 수요를 기반으로,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해 왔다. CJ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에는 오늘드림 서비스 이용률(2021년 24.5% → 2022년 34.5% → 2023년 41.3%)과 함께 주문 건수 증가(2021년 306만 → 2022년 598만 → 2023년 994만) 흐름이 제시돼 있다. “살까 말까” 고민이 길어질수록 구매는 도망가니, 배송 속도가 곧 전환율이 되는 셈이다.
또한 올리브영은 자체 멤버십(올리브 멤버스) 등급 체계를 운영하며 재방문 장치를 촘촘히 깔아두고 있다.
다이소 : 오프라인 1600개 매장 '발' + 온라인몰 '손'… 배송 고도화로 MAU 키운다
다이소는 통합 자사몰 ‘다이소몰’을 2023년 12월 오픈한 뒤 익일배송 도입, 매장 재고 조회, 매장 찾기, 신상품 코너 등 기능을 확장해 온라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전자신문은 다이소가 오픈 1년 만에 온라인 매출이 늘고, 당일배송·휴일배송 등 배송 역량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고 전했다.
무신사 : 플랫폼을 넘어 자체 브랜드로 확장… 오프라인·글로벌도 속도
무신사는 패션 버티컬의 강점을 바탕으로 트래픽을 키워 왔고, 최근엔 자체 브랜드(예: 무신사 스탠다드) 확장으로 “플랫폼 수수료 모델”을 넘어서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무신사 뉴스룸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의 2025년 1~11월 누적 거래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고, 연간 4700억원 달성이 예상되며 내년엔 1조원 목표를 제시했다.
전망 : 전문몰 앱 2400만 시대 가능성… 다만 할인 피로가 변수
2년 새 약 26~27% 커진 흐름을 감안하면(단순 추세), 내년 11월에도 전문몰 앱 MAU가 약 2350만~2460만명(2236만의 5~10% 성장 가정) 수준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성장의 연료가 ‘할인’에만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프로모션 피로·마진 압박·광고비 상승이 동시에 오는 구간이 생길 수 있다. 결국 관건은 배송/픽업 같은 생활 편의, 개인화 추천, 오프라인 접점(O2O), 자체 브랜드/단독 상품으로 “할인 없이도 들어갈 이유”를 만드는 쪽으로 옮겨갈 수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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