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No.1 인 나이키 코리아 매출은 그대로인데 순이익은 반토막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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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의 한국 법인, 나이키코리아의 2024년 재무제표를 보면,
“전년 대비 매출은 큰 변화가 없지만, 순이익은 반토막, 무슨일이 있었을까?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자.
전년 대비 나이키코리아의 전체 자산은 약 5% 감소하였지만, 현금성 자산이 2배로 늘었다.
현금성 자산이 눈에 띄게 증가 하였다.
- 매출은 전년과 비교하여 큰 변화가 없음
-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 순이익은 55% 급감

- 영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이 폭발적 (828억 원)
- 투자활동은 꾸준히 집행 (설비 등 515억 원 사용)
- 배당, 차입금 상환, 자본금 변동 일절 없음 → 재무활동 "0"
왜 현금이 이렇게 늘었나?
① 순이익은 482억인데,
② 영업 현금은 무려 828억 원이 들어옴. → 이 차이는 어디서?
운전자본 항목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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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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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자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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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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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매출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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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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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송금 전혀 없음
- 단 한 줄도 이익잉여금 감소 항목 없음
- 즉, 배당도 없고, 본사 송금도 없음
- 이익이 생기면, 전액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쌓기만 함
2001년
법인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배당 안 했을 가능성 농후
실제로
이익잉여금이 자본금의 23배 수준에 달함 (자본금 약 132억 , 이익잉여금 약 3000억)
이익잉여금이 자산처럼 ‘쌓이는 구조
- 2023년 말: 이익잉여금 2,556억
- 2024년 말: 3,038억 → +482억 (당기순이익과 일치)
- → 즉, 나이키코리아는 벌면 그대로 쌓는 구조
- 배당금, 중간송금, 자사주 매입 등 자본활동 없음
결론: 나이키코리아의 자본 전략은 ‘극단적 현금 보존’
이익잉여금 | 3,038억 원 (전액 내부 유보) |
배당금 | 0 원 (공식적 지급 이력 없음) |
재무활동 현금흐름 | 없음 |
샤넬 처럼 이익잉여금을 보유 하지 않고 전부 100% 배당하기도 하지만 이처럼 전혀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추측 가능한건 나이키코리아의
매출원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장 제조비용’이 아니라,
미국 본사 또는 중간 허브로부터 구매한 내부거래 가격입니다. - 이 가격
안에는 이미 본사의 마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 법인의 이익률은 의도적으로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 결국, 본사 수익은 매출원가 항목 안에 숨어있다고 볼 수 있다.
핵심 포인트
- "원가"라는 표현보다는 "구매단가" 또는 "본사로부터 구매한 상품 가격"이라는 표현이 훨씬 정확합니다.
- 이는 일반 제조업과 전혀 다른 회계구조이기 때문입니다.
- 나이키코리아처럼 재고자산이 있는 무형 수입법인은 제조비 분석보다 매입처 구조 / 이전가격 / 유보이익 분석이 핵심입니다.
그럼 왜 배당을 하지 않는가?
나이키코리아 한국 법인이 미국 본사에 배당할 경우, 한국에서 원천징수가 이루어지고 미국에서도 다시 법인세를 납부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배당 하지 않는것으로 추측 할 수 있다. 만약 1000억을 배당 할 경우 최소 200억 이상은 세금으로 나간다고 볼 수 있다. 이 금액은 전년도 순수익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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