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엔비디아는 한국서 나온다… CES 2026 'K-중소기업 혁신상'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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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이 한국 기술력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
삼성, LG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을 휩쓸며 '글로벌 기술 강국'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혁신상 10개 중 6개는 '메이드 인 코리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6 혁신상 수상 결과에 따르면, 전체 347개 혁신상 중 한국 기업이 206개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수상 기업의 약 72%인 150개사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한국의 혁신 동력이 대기업 중심에서 기술 기반의 강소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최고혁신상까지 거머쥔 K-스타트업의 저력
단순히 양적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질적으로도 세계 정점을 찍었다. 전시회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명단에 한국 스타트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시티파이브(CityFive)는 실시간 LMM(대규모 멀티모달 모델) 추론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AI 인터페이스로 AI 분야 최고혁신상 수상했고, 딥퓨전에이아이(DeepFusion AI)는 레이더만을 활용한 360도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긱스로프트(Geeksloft)는 핸즈프리 휴대용 미디어 허브 헤드폰으로 오디오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AI와 로보틱스,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
올해 CES의 핵심 테마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졌다. 전체 혁신상 중 AI 관련 수상이 2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AI 분야 최고혁신상 3개를 한국 기업이 모두 독식하는 '퍼펙트 게임'을 선보였다.
또한 헬스케어 로봇 '세겸(SEGYM)'을 선보인 휴매닉스, AI 기반 3D 모션 플랫폼의 네이션에이 등은 각각 로보틱스와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한국의 독보적인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융합 능력을 증명했다.
정부-지자체 원팀 지원 결실
현지 유레카파크에 조성된 'K-스타트업 통합관'은 연일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바이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소벤처기업부를 필두로 서울시, 부산시 등 19개 기관이 힘을 합친 '원팀' 지원 체계가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우리 벤처·스타트업들이 거둔 성과는 한국이 AI 시대를 선도할 기술력을 갖췄음을 전 세계에 선포한 것"이라며 "이번 수상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인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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