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야근은 없다' 삼성SDS, 업무 판도 바꿀 AI 비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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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SDS

삼성SDS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한 업무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삼성SDS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가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와 이를 뒷받침하는 'AI 풀스택(Full-stack)' 역량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지 보여주는 데 맞춰졌다.


출근하니 AI 비서가 브리핑, 확 달라진 업무 풍경

삼성SDS는 단독 전시룸을 마련하고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AI 에이전트가 적용된 실제 업무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정부부처 주무관의 하루'였다. 시연 속 주무관은 출근하자마자 삼성SDS의 '퍼스널 에이전트'로부터 주요 일정과 업무 브리핑을 받는다. 이어 '브리티 미팅(Brity Meeting)'을 통해 외국 담당자와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데, AI가 실시간으로 통·번역을 제공해 언어 장벽을 허문다.


오후 업무인 유해 영상 분석이나 민원 처리도 AI의 몫이다. AI 에이전트가 수많은 영상 중 유해한 것만 쏙쏙 골라내고, 결과 보고서 초안까지 작성해 준다. 삼성SDS 측은 "이러한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하루 근무 시간의 약 67%인 5시간 20분을 절감하고, 공무원들이 핵심 행정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프라부터 솔루션까지 AI 풀스택 자신감

삼성SDS는 이러한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자사의 'AI 풀스택' 경쟁력을 꼽았다.

  • 인프라(Infrastructure) : 자체 클라우드 'SCP(Samsung Cloud Platform)'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300'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성능 AI 컴퓨팅 환경을 구축했다.

  • 플랫폼(Platform) :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언어 모델을 연결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로 선정되어 기업용 챗GPT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솔루션(Solution) :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와 '브리티 코파일럿'뿐만 아니라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등 글로벌 SaaS 솔루션과 연계해 고객 맞춤형 AI 혁신을 지원한다.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 돕는다

삼성SDS는 공공 분야의 AI 전환(AX)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에 패브릭스 플랫폼을 적용해 보안 우려 없는 생성형 AI 활용을 돕고 있으며, 72만 공무원이 사용하는 '온나라 업무관리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주도하고 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번 CES에서 삼성SDS가 기업 고객의 AI 전환(AX)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업무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AI 에반젤리스트 역할을 수행하는 'AX센터'를 신설하는 등 AI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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