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기다림 끝났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출시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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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ARL ABYSS(이하 펄어비스)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십 타이틀이자 글로벌 기대작인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긴 개발 여정을 마치고 드디어 출시일을 확정 지었다.
북미 최대 게임 전문 매체 IGN은 21일(현지시간),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개발을 완료하고 '골드행(Gone Gold)'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게임은 오는 2026년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 전 세계 PC와 콘솔 플랫폼(PlayStation 5, Xbox Series X/S)을 통해 동시 출시된다.\
IGN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개발사 자신감 드러내'
IGN은 이번 출시일 확정 소식을 전하며, 펄어비스가 지난 1년간 축적된 전 세계 게이머들의 '강력한 기대(Strong Anticipation)'를 인지하고 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붉은사막의 '골드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개발진이 팬들의 지속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골드행'은 게임의 최종 마스터 버전이 완성되어 대량 생산 및 배포 준비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업계 용어로, 더 이상의 출시 연기 없이 약속된 날짜에 게임을 만날 수 있다는 확실한 신호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입점, 포트나이트와 이색 콜라보
펄어비스는 출시일 확정과 함께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 입점 소식을 알리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특히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히트작 '포트나이트(Fortnite)'와의 협업이 눈길을 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붉은사막을 사전 예약하거나 구매하는 유저는 오는 3월 20일부터 포트나이트 게임 내 상점에서 붉은사막의 주인공 '클리프(Kliff)' 의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유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붉은사막은 PC(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콘솔(PS5, Xbox Series X/S)뿐만 아니라 애플 맥(Mac) 플랫폼까지 지원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스카이림의 2배' 압도적 규모와 디테일
IGN은 붉은사막의 방대한 오픈월드 규모에도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펄어비스 측은 붉은사막의 배경인 '파이웰(Pywel)' 대륙이 명작 오픈월드 게임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약 2배 크기이며, '레드 데드 리뎀션 2'보다도 넓은 맵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발진은 단순한 크기 경쟁을 넘어 '밀도'와 '상호작용'을 강조했다. 윌 파워스(Will Powers) 펄어비스 관계자는 IGN과의 인터뷰에서 "크기는 숫자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라며 "단순히 넓기만 한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는 할 거리와 상호작용으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붉은사막은 광활한 대륙을 용을 타고 비행하거나, 절벽을 오르고, 다양한 지형지물과 상호작용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콘솔 게임의 새로운 역사 쓸까
2019년 첫 공개 이후 약 7년 만에 출시를 확정한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BlackSpace Engine)'로 구현된 사실적인 그래픽과 강렬한 액션으로 일찍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용병단의 처절한 생존기를 다룬 이 게임은, 지난해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하며 평단과 유저들의 호평을 휩쓴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붉은사막은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를 잇는 한국 콘솔 게임의 차세대 주자"라며 "내년 3월 출시는 글로벌 대작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는 펄어비스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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