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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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상엽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7-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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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꿈이 현실이 된 남자의 일대기

프롤로그: 미래를 만드는 남자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놓고 억만장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포브스를 인용해 세계 부자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가치가 급등함에 따라 4292억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1위 부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세계 최고의 부자, 화성 정착을 꿈꾸는 우주 개척자, 전기차 혁명의 선구자, AI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가

일론 머스크라는 한 인간이 가진 수많은 타이틀들이다. 하지만 그의 진짜 이야기는 숫자로 표현되는 성공이 아닌, 불굴의 의지로써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온 인간 승리의 드라마다.

Chapter 1: 상처받은 소년의 꿈 (1971-1989)

남아프리카의 외로운 천재

197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유명 엔지니어이자 자산가인 부친 에롤 머스크와 패션 모델인 모친 메이 머스크 사이에서 2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머스크 일가는 상당히 부유했다고 한다. 인디펜던트지에 의하면 에롤 머스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당시 우리는 매우 부유했습니다. 돈이 너무 많아서 금고의 문을 닫을 수도 없었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물질적 풍요로움이 어린 일론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학교에서의 지옥 같은 나날들

남아공에서의 학창 시절, 그는 몸이 허약한 데다 내성적이며 직설적인 성격, 독특한 성씨 때문에 학우들로부터 따돌림과 더불어 폭행까지 종종 당했다고 한다. 9학년 때는 계단에서 밀려 굴러떨어진 뒤 의식을 잃을 때까지 맞았다고 한다. 이때 코의 재건 수술을 했으며 후유증이 지금도 남아있어 호흡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는 또한 어릴적 학교에서 학교 친구에게 상처를 입힌 발언을 했던 사건을 털어놨다. 당시 일론은 친구의 아버지가 자살한 것과 관련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독서 속에서 찾은 위안과 꿈

여기에 더불어 상술한 부모님의 이혼에다 같이 살던 부친과의 불화로 인하여 일론은 삶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을 갖고 우울함을 겪은 후 하루 종일 책을 읽으며 독서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머스크는 어김없이 무언가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엄마는 밥을 먹으라고 했고, 자기 생각에 집중한 나머지 머스크는 엄마의 말을 듣지도, 심지어는 엄마가 와서 그의 팔을 건드렸을 때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그의 부모는 자식이 귀머거리가 아닐까 걱정돼 병원에 데려갔지만, 돌아온 의사의 말은 청천벽력과도 같았습니다. 귀에는 문제가 없지만, 뇌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검사를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미래를 향한 첫 번째 도전

에롤은 일론 머스크가 어릴 적부터 가장 부유한 남자가 되는 것을 꿈꾸는 등 항상 특이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백만장자가 되겠다는 꿈을 말하자 주위 어른들이 모두 비웃었지만 일론 머스크는 주들지 않고 "당신들이 멍청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응수하는 등 당돌한 아이였다고 언급했다.

12살에는 비디오 게임 코드를 직접 짜서 500달러( 56만 원)에 팔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업가적 본능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Chapter 2: 신대륙을 향한 모험 (1989-1995)

캐나다로의 탈출

10대 초반부터 부친에게 미국으로 이민을 가자고 계속 졸랐으며 이후 청소년 시기를 거쳐 냉전이 끝난 90년대는 세계가 미국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확신해서 미국에서 유학하고 정착하는 걸 목표로 삼는다.

17살이 되던 해, 가족과 함께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어머니의 고향인 캐나다로 이사했다.

대학 시절: 꿈을 향한 학문적 여정

2년 뒤에는 킹스턴의 퀸즈대학에 입학했고,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로 편입해 물리학과 경제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론 머스크는 어릴 적부터 다독가였다. 머스크의 비정한 아버지는 과장된 주장들도 있지만 부유한 편이었고 똑똑해서 자식들한테 경제적 지원은 물론 여러 과학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스탠퍼드에서의 운명적 결단

1995년 물리학 박사를 취득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대학인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이틀 만에 자신이 학교에서 더 배울 게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한 달을 지내보니 살만했다고 한다. `어떻게 되든 (망해도) 한 달에 30달러는 벌겠지'라고 생각한 그는, 대학원 진학을 포기한 이후 곧바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Chapter 3: 첫 번째 성공의 맛 - Zip2 (1995-1999)

실리콘밸리에서의 첫 도전

결국 머스크도 여느 천재들과 다름없이 대학을 자퇴하고 '인터넷' '청정에너지', 그리고 '우주'라는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작 24세의 나이에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그의 손에서 탄생한 회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집투(ZIP2)였습니다. 집투는 뉴욕타임스 등 신문 출판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억만장자의 꿈 실현

창업 4년 만인 1999년 머스크는 집투를 2,200 달러( 265억 원)에 매각하며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Chapter 4: 인터넷 금융의 혁신 - X.com PayPal (1999-2002)

X.com의 탄생

1999(28), Zip2를 매각한 일론 머스크는 1000만 달러를 투자해 X.com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X.com은 온라인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1년 만에 경쟁사였던 콘피니티를 인수합병하게 된다.

PayPal로의 변신과 대성공

2001(30), 일론 머스크는 콘피니티의 일부였던 이메일을 한 결제 서비스(페이팔)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그에 따라 회사 이름도 X.com에서 페이팔로 바꾸게 된다.

페이팔의 최대 주주였던 일론 머스크는 주식 11.7%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 거래를 통해 1 8천만 달러를 손에 넣게 되었다.

Chapter 5: 우주를 향한 꿈 - SpaceX (2002-현재)

화성 이주라는 원대한 비전

2002 6, 이베이와 인수 협상을 한창 진행하던 도중 화성 식민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 번째 회사인 스페이스 엑스(Space X)를 창업한다.

일론 머스크가 밝힌 스페이스 X 창업 이유는 이렇다. "우리는 소행성이 나 거대 화산 때문에 멸망할 수도 있지만,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 핵전쟁, 위험천만한 마이크로 블랙홀 등 알려지지 않은 기술에 의해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위험 요소에 둘러싸여 있는 거죠. 우리 인류는 조만간 푸른빛을 띤 이 조그만 지구 너머로 삶을 확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멸종될 겁니다.

절망적인 초기와 기적적인 성공

초기 스페이스 엑스는 순탄하지 않았다. 첫 발사체인 팰컨 1을 만들어 2006년 첫 발사를 시도했지만, 3번째 발사까지 모두 실패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스페이스X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설립하면서 세운 목표 중 하나는 우주선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재활용 가능한 로켓 발사 시스 개발을 진행하였고, 2015년에 최초로 1단 부스터를 지상에 착륙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

혁신적 성과들

이후 스페이스X 2010년 드래곤 우주선을 발사한 후 재진입, 회수까지 성공하면서 발사부터 귀환까지 기술을 갖춘 첫 민간기업이 되었다. 특히 2015년에는 팰컨 9 로켓으로 위성을 궤도 진입시킨 후 추진체 로켓을 그대로 회수하는데 처음 성공했으며, 2016년에는 로켓의 해상 회수마저 성공한다.

Chapter 6: 전기차 혁명의 주역 - Tesla (2004-현재)

테슬라와의 운명적 만남

머스크는 이미 설립된 테슬라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창업자의 지위를 인정받은 경우입니다. 2003년 테슬라를 처음 설립한 마틴 에버하드(Martin Eberhard)와 마크 타페닝(Marc Tarpenning)은 머스크와의 갈등으로 회사를 나와야만 했습니다.

2004 2월 마틴은 벤처캐피탈 업계에 발이 넓은 머스크를 통해 투자자를 소개받을 요량으로 스페이스엑스의 본사에 찾아갑니다. 마틴으로부터 테슬라의 기술과 로드맵 이야기를 들은 머스크는 투자자 소개는 물론이고 자신이 직접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며 회장 지위를 요구합니다.

위기와 극복

결국 제품 출시일은 계속해서 연기됐고 그 책임은 고스란히 당시 테슬라의 CEO였던 마틴에게 돌아가 투자자로부터 끊임없는 추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마틴은 회사를 설립했지만, 회장이자 유일한 대주주인 머스크와 맞서기에는 힘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2007년 그는 CEO 자리를 내놓았고 이사회에서 축출당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

이후 내연기관 중심이었던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동차로 이동하며 머스크의 테슬라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 10년여 만인 2020 6월 시가총액 1위의 자동차 업체에 등극했습니다.

Chapter 7: 미래 기술의 선구자들

AI의 양날의 검 - OpenAI

테슬라의 CEO로서 인공지능을 연구하며 잠재력에 실존적인 위협을 느낀 머스크는 그 발전을 경계하면서 부작용에 대비하고자 2015년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기업인 오픈AI(Open AI)를 설립했습니다. 인공지능 종말론자가 만든 인공지능 연구소라고 하니 자칫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그의 설립 목적은 단 하나, 인공지능을 오픈소스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인터페이스 - Neuralink

2015 12, 머스크는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 기업인 오픈AI를 설립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개발되고, 이용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교통 혁신 - Hyperloop The Boring Company

2013 8, 머스크는 진공 튜브 안에서 캡슐 형태의 고속열차가 움직이는 시스템인 하이퍼루프 콘셉트를 공개했다. 그 이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공동으로 이 시스템에 대한 기초 개념을 설립했고, 그를 정리한 문서를 공개했다.

Chapter 8: 새로운 도전 - xAI X (2022-현재)

소셜 미디어의 혁신 - X (구 트위터)

일론 머스크는 이전부터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 표현의 자유가 상실됐다며 불만을 많이 드러낸 바 있다. 자신이 직접 새로운 소셜 미디어를 창업할지 고민하기도 했다고 한다.

AI의 새로운 장 - xAI와 그록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 기업.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X를 통해 제공한다. AGI 개발을 통한 우주의 진정한 본질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 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차세대 AI 모델 '그록 4(Grok 4)'를 전격 공개했다. 머스크 CEO "그록 4는 모든 과목에서 박사 수준 이상의 지능을 갖췄다"라며 "거의 모든 대학원생보다 똑똑하다"라고 강조했다.

Chapter 9: 세계 최고 부자의 등극 (2020-현재)

테슬라 주가 폭등과 자산 급증

올해 자산을 가장 많이 늘린 사람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그의 순자산은 연간 954억달러( 1237815억원) 늘어 총 2320억달러( 301200억원)가 됐다. 테슬라 주가가 1년 새 2배 넘게 올랐고,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가치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사업 등으로 높게 평가된 결과다.

부자 순위에서의 경쟁

2024 12월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 2015년 세계 최고 부자 순위와 비교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포브스 자료를 바탕으로 아파트랩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628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며 최근 몇년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지난 2015년에는 세계 부자순위 15위에도 들지 못했다.

에필로그: 미래를 향한 무한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가

일론 머스크가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 2020년대 이후로만 접근하면, 그저 돈 많고 순탄하게 살아온 괴짜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 또한 커리어 내내 승승장구하기는커녕 크고 작은 여려 문제들을 직면해 왔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업에서는 경영권 다툼에 밀려 배제당했으며 2000년대 후반, 테슬라 로드스터의 배터리와 변속기에서 문제가 발생해 변속기를 처음부터 재설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어 정식 출시일을 지키지 못하고 고객과 언론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

일론 머스크가 남긴 수많은 말 중 가장 오래도록 회자될 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파악하는 것이다. 일단 질문을 제대로 파악하고 나면 답은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입니다.

현재진행형인 전설

2025년 현재도 일론 머스크는 멈추지 않는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훈련 시스템으로 불리는 슈퍼컴퓨터 '콜로서스(Colossus)'를 완료하고 가동했다. 그록 4 발표 다음날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그록이 테슬라 차량에 곧 적용될 예정"이라고 글을 올리며, 늦어도 다음 주에는 적용된다고 밝혔다.

결론: 꿈꾸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

비디오 게임에 중독됐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소년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CEO 일론 머스크가 되어 이렇게 말한다. "저는 전기차를 재창조했고, 지금은 사람들을 로켓선에 태워 화성에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차분하고 정상적인 친구일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상처받은 소년이 세계를 바꾸는 혁신가가 되기까지의 여정. 그것이 바로 일론 머스크의 진짜 이야기다. 그의 삶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인간 의지의 승리이며, 아직도 진행 중인 미래 창조의 대서사시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맞아 의식을 잃었던 그 소년이, 이제는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려 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꿈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가장 완벽한 증거가 아닐까.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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