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수놓는 루나분수'…동탄발 문화 콘텐츠, 전국으로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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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세해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7-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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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개막한 동탄호수공원의 루나분수 쇼가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인 ‘야경 콘텐츠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송도, 세종, 해운대 등 주요 도시들이 루나분수 쇼를 벤치마킹하며 자체적인 야간 분수 콘텐츠를 기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야말로 하나의 지역 문화 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셈입니다.



1) 동탄발 ‘루나분수’ 신드롬…문화·관광 결합의 성공 사례

루나분수는 단순한 분수 쇼를 넘어, 빛과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대형 야외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0m에 이르는 분수와 직경 15m의 거대한 조형물 ‘더 루나’를 중심으로, 매주 금·토요일 밤마다 다양한 테마의 쇼가 펼쳐지고 있죠. 관람객 수는 주말 기준 평균 5,000명 이상, 1회당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고 있으며, SNS 상에는 “도심 속 환상적인 경험”,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공연”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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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송도·세종·해운대, 루나 따라잡기? 야경 콘텐츠 경쟁 본격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다른 지자체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송도는 기존 호수공원을 리모델링하며, 음악분수와 레이저쇼를 접목한 야간 콘텐츠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


세종은 ‘빛의 도시’ 콘셉트로 야경 중심의 공원 콘텐츠 확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운대는 관광특구 브랜딩의 일환으로 분수쇼와 함께 조명·영상 아트를 연계한 문화 콘텐츠 구축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일부 도시에서는 “루나 스타일”이라는 명칭을 내부적으로 사용할 만큼, 동탄 모델을 표준으로 삼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3) 지자체의 전략 변화…'야경'이 경쟁력 되는 시대

문화기획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지자체 콘텐츠 전략의 질적 변화'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낮 시간대의 체험 중심 관광이 주였다면, 이제는 '밤을 사로잡는 콘텐츠'가 체류시간과 소비를 유도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관계자 A씨는 '루나분수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평균 1.5시간 이상 늘려주며,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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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확장 가능성은? 루나 스타일 콘텐츠, 전국 'K-야경' 표준 될까

문화 콘텐츠의 파급력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요?

지금의 흐름이라면 '루나분수형 콘텐츠'는 전국 야경 문화의 표준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자체 간 콘텐츠 차별화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동탄은 루나분수로 'K-야경'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낸 셈이니까요.



마무리하며

루나분수는 단지 분수를 쏘아올리는 야경 쇼가 아닙니다. 그 속에는 도시 브랜드, 주민 자부심,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문화와 경제의 접점이 녹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성공 공식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지금 당신이 사는 도시에도, 곧 루나의 물빛 쇼가 도착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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