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영화같은 순간! 현빈 손예진 부부,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 동시 석권 大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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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회 청룡영화상 빛낸 '세기의 부부'...

남편은 안중근, 아내는 현실 미리를 만나다


톱스타 부부 현빈(43)과 손예진(43)이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반 수상하는 '영화 같은 순간'을 연출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서 인기스타상까지 함께 수상했던 이들 부부가 최고 주연상까지 휩쓸면서, 시상식을 통틀어 '부부가 남녀주연상을 동시에 받은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현빈, '하얼빈' 안중근으로 남우주연상 품에

현빈은 영화 '하얼빈'에서 조국의 대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독립투사 안중근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수상자로 호명된 그는 인기상에 이어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분들 때문"이라며 먼저 그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하얼빈'과 안중근 장군에 대한 제안을 받고 그 고통과 무게감에 고사했었으나, 우민호 감독의 끈질긴 설득과 믿음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끝으로 현빈은 "존재만으로도 저에게 너무나도 힘이 되는 우리 와이프 예진 씨, 그리고 우리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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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7년 만의 복귀작으로 여우주연상 영예

손예진은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서 가세가 기우는 위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아내 '미리'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수상 소감 준비를 전혀 못 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손예진은 "결혼을 하고 아이 엄마가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좋은 어른이 되고 싶고, 계속 발전하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너무 사랑하는 두 남자 김태평 씨(현빈의 본명)와 우리 아기 김우진에게 이 기쁨을 나누겠다"며 남편과 아들에게 수상의 기쁨을 전하며 관객과 동료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시상식 진행자는 "남녀 주연상을 부부가 이렇게 받은 순간은 절대로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 것"이라고 극찬하며, 이 시대 최고의 배우 커플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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