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AKMU), 12년 동행 마침표…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종료, 독립적 행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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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남매 듀오 ‘악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우리는 영원히 YG 패밀리"… 큰절과 손편지로 전한 아름다운 이별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듀오 악뮤(AKMU, 이찬혁·이수현)가 데뷔부터 함께했던 YG 엔터테인먼트와 12년간의 전속계약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K팝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아티스트와 기획사 간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별의 전말이 공개됐다.


21일,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악뮤와의 전속계약이 12월 말 만료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단순한 계약 만료를 넘어, YG는 악뮤의 새로운 시작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양현석, 먼저 '독립'을 제안하며 응원

YG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계약 종료는 악뮤의 고민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격려 속에 이루어졌다. 약 6개월 전, 양 총괄 프로듀서는 이찬혁·이수현 남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YG는 "악뮤의 유일한 고민은 12년간 동고동락한 YG와 계속 함께할 것인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독립해 볼 것인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현석 총괄은 악뮤의 성향과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YG의 품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하며 멤버들을 독려했고, 뒤에서 지원하겠다는 진심 어린 뜻을 전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수장이 먼저 재계약 대신 독립을 권유하는 이례적인 모습이었다.


악뮤의 감사 메시지 : '영원히 YG 패밀리'와 큰절

양 총괄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악뮤는 독립적인 도전을 최종 결정했다. 멤버들이 YG에 전한 마지막 인사와 감사의 마음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YG는 "악뮤 멤버들은 마지막까지 '우리는 영원히 YG 패밀리'라는 말과 함께 언제든 불러주시면 달려오겠다는 마음을 전했다"며, "자신들을 키워준 양 총괄에게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각각 전달하고, 큰절까지 올리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악뮤의 진심 어린 마음에 YG 역시 "그들이 가족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약속했다.


독립 후 행보, '자체 레이블' 가능성도

YG의 따뜻한 배웅 속에 새로운 출발선에 선 악뮤는 앞으로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악뮤는 오랜 기간 함께 해 온 매니저와 함께 독자적인 회사 설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보적인 실력과 음악적 세계관을 갖춘 악뮤가 YG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펼쳐 보일 무한한 창작 활동에 음악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악뮤 향한 YG의 마지막 메시지, '가족애' 담은 공식 입장

YG 엔터테인먼트는 악뮤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공식화하며, 단순한 결별이 아닌 '영원한 가족'으로서의 관계를 강조했다. 이는 K팝 업계에서 보기 드문, 아티스트와 기획사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YG 측은 공식 입장문 말미를 통해 악뮤 멤버들이 전한 감사와 애정의 메시지에 화답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AKMU의 진심 어린 마음처럼 YG 역시 그들이 가족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악뮤에게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하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AKMU에게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YG의 이러한 공식 입장은 악뮤가 앞으로 펼쳐나갈 독립적인 행보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겠다는 약속인 동시에,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이자 가족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담아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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