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 미세먼지 '위험 신호'… 외출 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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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크게 높았다. 
이번 겨울에 대한민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작년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동·노인·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외출 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왜 올해 미세먼지가 더 심할 가능성이 있는가

기상·대기 조건이 작년보다 불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서풍이 약하고 대기 정체가 쉽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먼지가 쌓일 확률이 커졌다고 한다.


또 국외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 비율이 상당하다는 연구가 있고, 특히 중국발 오염물질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초미세먼지(PM2.5)는 폐포까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며, 호흡기 질환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장기간 고농도 노출 시 천식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악화,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증가 등 다양한 악영향이 확인되어 있다.


미세먼지 많은 날 외출 시 꼭 해야 할 대비책


▪️마스크 선택

KF94 등 필터 성능이 확보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천이나 얇은 마스크만으로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외출 시간·장소 고려

미세먼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경보가 뜨면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시에는 가급적 바람이 있는 시간대를 선택하고,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나 공사장 인접 지역 등 오염원 밀집 구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 환경 관리

창문을 닫고 환기는 대기질이 나쁠 때는 잠시 미루는 것이 안전하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초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필터 청소나 교체 주기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추가 행동수칙

외출 후에는 손 씻기, 세안, 특히 눈·코 주위를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호흡곤란, 기침, 눈 따가움 등이 나타나면 즉시 실내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상태가 지속되면 의료기관 방문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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