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팅방에 AI 의료 상담사가 온다... 퍼슬리, 그룹챗봇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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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서비스 퍼슬리, 카톡 그룹챗봇으로 접근성 대폭 향상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정보원 활용해 기존 AI와 차별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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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해뉴스-이상엽) 의료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퍼슬리(Persly)가 카카오톡의 새로운 베타 기능인 그룹챗봇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AI 의료 상담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사용자들은 추가 앱 다운로드 없이 카카오톡의 모든 채팅방에서 퍼슬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개인 대화방은 물론 가족 단톡방, 업무용 채팅방 등 어떤 형태의 대화방에서도 퍼슬리를 초대해 의료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다.

활용 방식은 직관적이다.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단체 채팅방에 퍼슬리를 추가하면, 모든 가족이 공동으로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마치 가정의학과 의사가 상주하는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간편한 사용법과 즉시 답변

사용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카톡 채팅방 우측 상단의 메뉴에서 '챗봇(beta)' 옵션을 선택하면 이용 가능한 챗봇 목록이 나타나며, 여기서 퍼슬리를 선택해 채팅방에 초대할 수 있다. 이후 '@퍼슬리 당뇨에 도움되는 운동법'처럼 질문하면 채팅방 안에서 바로 전문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퍼슬리는 환자의 개인 의료 기록과 처방 내역을 단 10초 만에 연결해 개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AI 건강 도우미다. 증상 관련 질의응답, 검진 결과 설명, 생활습관 개선 조언 등 폭넓은 영역에서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높은 접근성으로 시니어층에서 인기

퍼슬리의 핵심 장점은 뛰어난 접근성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환자들도 별도 설치 과정 없이 평소 사용하던 메신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실제로 60세 이상 이용자층에서 가장 높은 재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신뢰성 높은 정보 제공으로 차별화

퍼슬리는 대학 의료원, 보건복지부, 국제 의학회 등 권위 있는 기관의 자료만을 활용하는 RAG(검색 증강 생성) 방식을 채택해 일반 AI 서비스에서 흔히 발생하는 잘못된 정보 생성(할루시네이션) 문제를 해결했다. 모든 답변에는 문장별로 정보 출처가 명시되어 사용자가 별도로 검색해서 사실 확인을 할 필요가 없다.

남궁현 퍼슬리 공동대표는 "이번 그룹챗봇 출시는 환자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음성 인식 기능 등을 추가해 고령층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환자들이 가장 믿을 수 있는 AI 건강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빠른 성장세와 향후 계획

퍼슬리는 환자 맞춤형 의료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회사 설립과 함께 앤틀러코리아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 명, 월 활성 이용자 1만 명, 총 질문 수 40만 건을 기록하며 환자들의 의료 정보 접근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의료기기 건강관리 서비스 범주에 해당한다는 공식 해석을 받은 상태다. 향후 중증 질환 환자를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의료 기록 연동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 중증 환자 커뮤니티에도 믿을 수 있는 의료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웹사이트https://www.perslyai.com

연락처

퍼슬리
오상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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