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알핀 F1, 잭 두한 대신 프랑코 콜라핀토로 교체…팀 내부 혼란과 성적 부진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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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 F1 팀이 2025 시즌 초반 6경기 만에 호주 출신 루키 드라이버 잭 두한(Jack Doohan)을 교체하고,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랑코 콜라핀토(Franco Colapinto)를 다음 5경기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교체는 오는 5월 18일 열리는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부터 적용된다 .
<출처: 알핀 F1>
잭 두한의 부진한 성적과 교체 배경
잭 두한은 시즌 개막 이후 6경기 동안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고,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는 1랩 만에 사고로 리타이어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 이러한 부진은 팀 내에서 그의 입지를 약화시켰고, 결국 교체 결정으로 이어졌다.
프랑코 콜라핀토의 기회와 팀의 전략
프랑코 콜라핀토는 2024년 윌리엄스 팀에서 9경기에 출전하여 5포인트를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알핀은 그를 리저브 드라이버로 영입한 후, 이번에 5경기 동안 주행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팀은 이를 “드라이버 로테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설명하며, 시즌 중반 이후 라인업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팀 내부의 혼란과 향후 전망
이번 교체는 팀 내부의 혼란 속에서 이루어졌다. 팀 수장 올리버 오크스(Oliver Oakes)가 사임하고, 플라비오 브리아토레(Flavio Briatore)가 팀 운영을 맡게 되면서, 팀의 방향성과 전략에 변화가 예상된다. 브리아토레는 콜라핀토의 승격을 강력히 추진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결정에도 그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잭 두한은 교체 결정 이후에도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남아 향후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그의 아버지이자 모토GP 레전드인 믹 두한(Mick Doohan)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들의 성적을 옹호하며 팀의 결정을 비판했다.
알핀 F1 팀은 현재 컨스트럭터 순위 9위에 머물고 있으며, 2026년 메르세데스 파워 유닛 도입을 앞두고 팀의 재정비와 성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경기는 5월 18일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로, 프랑코 콜라핀토의 알핀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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