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고 있는 라이언 와이스 출처: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2025년 5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하며 12연승을 달성했다. 이는 1992년 빙그레 시절 이후 33년 만의 기록으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에 단 2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에이스 와이스의 완벽투

이날 경기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8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와 낙차 큰 슬러브를 앞세워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타선의 고른 활약

한화 타선은 초반부터 키움 마운드를 공략하며 3회와 4회에 각각 2점과 3점을 추가했다. 특히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와 노시환, 채은성의 연속 안타가 돋보였다. 이후 8회와 9회에도 추가 득점을 올리며 8-0 완승을 거뒀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

한화의 연승 행진에 팬들도 화답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부산 롯데전부터 이날까지 한화는 1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KIA가 수립한 연속 경기 최다 매진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향후 일정과 전망

한화는 다음 주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시즌 성적 27승 13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올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이번 연승 행진은 팀의 역사뿐만 아니라 KBO 리그 전체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한화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