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3-0 PSG에 완승, UEFA 모든 대회 제패한 유일 팀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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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상엽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5-07-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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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땅에서 울려퍼진 런던의 함성

첼시가 보여준 완벽한 뒤집기, 세계 정상 등극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프랑스 리그를 휩쓸며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한 PSG가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줄은.

뉴저지의 여름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파란색 바다로 변했다. 첼시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벌어진 것은 그야말로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다.

22살 영건의 무쌍 플레이

콜 파머라는 이름을 이제 모르는 축구팬은 없을 것이다. 이 젊은 선수가 전반전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PSG의 자존심을 산산조각 냈다. 마치 동네 축구하듯 여유롭게, 그러나 정확하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30분 만점 골이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침착한 마무리는 베테랑 스트라이커도 쉽게 할 수 없는 기술이었다. 관중석에서는 "팔머! 팔머!" 구호가 끝없이 이어졌다.

파리의 별들이 깜깜해진 밤

반대편 벤치에서는 한국의 자랑 이강인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90분을 벤치에서 보내야 했던 건 본인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에게도 아픈 순간이었다.

PSG는 분명 종이 위에서는 더 강한 팀이었다. 하지만 축구는 종이 위에서 하는 게 아니다. 첼시 선수들의 간절함과 투지가 개인 기량의 차이를 완전히 뒤엎어버렸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영광

우승 상금만 17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진짜 가치는 숫자로 매길 수 없다. 첼시는 이제 모든 대륙, 모든 대회를 제패한 유일한 클럽이 되었다. 이런 기록은 아마 오랫동안 깨지지 않을 것이다.

경기 후 첼시 팬들이 부른 "We are the champions" 합창은 스타디움을 넘어 런던까지 들릴 것만 같았다. 일부 팬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32개 팀이 참가하는 새로운 형식이었는데, 첫 번째 우승팀이 첼시가 된 것도 의미가 깊다

앞으로 이 대회가 어떻게 발전할지, 그 출발점을 첼시가 장식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직접 와서 시상식을 해줬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 무대인가.

축구는 역시 해봐야 안다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결과였다. 이래서 축구가 재밌다. 누가 이길지 끝까지 모르는 게 스포츠의 매력 아닌가.

첼시 선수들은 앞으로 4년간 유니폼에 세계 챔피언 마크를 달고 뛸 수 있다. 그 자부심만으로도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런던에서는 지금쯤 밤새 축제가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당연하다. 이런 날이 또 언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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