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3년의 기다림을 끝내다! 한화 이글스, 전반기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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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요? 아니, 우승 도전 가실게요!"
폰세+와이스 외국인 원투펀치가 만들어낸 기적의 시나리오
빙그레 이글스가 마지막으로 전반기 1위를 차지했던 1992년, 그때 태어난 아이들이 이제 서른을 넘겼다.
그 긴 기다림이 드디어 끝났다. 한화 이글스가 지난 6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두며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지었다.
승리 후 라이언 와이스의 인터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와이스가 "10승을 거둬서 행복하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라며 감격했던 그는, 이어서 "팀이 전반기를 1위로 마쳐 기쁘지만, 후반기가 더 중요하다.
한화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더 좋은 투구를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제 한화는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폰세-와이스' 콤비의 압도적 퍼포먼스
한화의 전반기 독주를 이끈 주역은 단연 외국인 원투펀치다. 이미 11승을 거둔 폰세, 이날 10승을 채운 와이스는 한화 구단 역대 최초로 전반기에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외국인 원투펀치가 되었다.
숫자로 보는 와이스의 압도적 성과:
- 전반기 10승 3패
- 평균자책점 3.07
- 키움전에서만 6이닝 11삼진 무실점 완벽투
새 둥지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역사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며, 작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떠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라는 특별한 의미도 있다.
새 구장, 새 유니폼, 새로운 BI...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된 2025시즌에서 33년 만의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 '리빌딩 이즈 오버'의 완벽한 증명
시즌 초 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4월 잠실 두산전 위닝 시리즈 이후부터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내리 8연승과 12연승을 달성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33년만에 전반기 단독 1위를 확정지었다.
한화의 시즌 서사구조:
- 3월: 불안한 출발
- 4월: 분위기 반전의 시작
- 5월: 8연승 → 12연승의 파죽지세
- 6-7월: 전반기 1위 확정
팬들의 열광, 숫자로 증명되다
한화는 49승(2무 33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8일부터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대전) 주중 3연전 결과에 상관없이 전반기 1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1992년 빙그레 이글스와의 비교:
- 1992년: 38승 1무 21패로 전반기 1위
- 2025년: 49승 2무 33패로 전반기 1위 (더 많은 경기 수)
키워드는 '안정감'
전반기 단독 1위의 힘은 안정적인 투수진에 기반하고 있다.
우선 외국인 원투펀치인 폰세-와이스가 전반기 각각 11승과 10승을 합작하며 외국인 용병듀오로는 처음이고, 국내 선발진을 더해도 세 번째로 전반기 10-10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후반기, 이제 진짜 시작이다
33년 만의 전반기 1위라는 타이틀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한화는 오는 11일부터 엿새간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17일 kt 위즈를 상대로 하반기 레이스를 이어간다.
한화 팬들의 기대치는 이미 하늘을 뚫었다. 가을야구는 기본이고, 이제는 우승을 논하는 분위기다.
33년이라는 시간의 무게
당시 한화는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이어 한화까지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1992년의 아픈 기억을 딛고, 이번에는 정말로 우승까지 가능할까?
폰세와 와이스라는 든든한 원투펀치, 류현진의 베테랑 노하우, 그리고 골고루 잘하는 강력한 타선. 모든 퍼즐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2025년 한화 이글스.
33년의 기다림이 만들어낸 이 특별한 순간을 한화 팬들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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