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마케팅 트렌드 전망 : 곽 팀장, 10대 핵심 키워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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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곽팀장)
유튜브 채널 '@marketing0'을 운영하는 '곽 팀장'이 마케팅 업계의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곽 팀장 채널은 마케터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나누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 채널은 단순히 성공이라는 결과보다는 '성장이라는 과정'을 지향하며 콘텐츠를 제작한다.
특히, 곽 팀장은 매년 4분기마다 다음 해의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를 전망하는 전문성 있는 영상을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마케팅 실무자들이 급변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곽 팀장 채널은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등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케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채널은 현업 마케터뿐만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필수적인 정보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 팀장은 매년 4분기에 다음 해의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를 전망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6년, 마케터들이 반드시 알고 대응해야 할 핵심 키워드 10가지 중 8가지가 먼저 제시됐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의 성공을 좌우할 주요 흐름을 살펴본다.
자사몰 독립 및 D2C 강화 : 고객 데이터 확보가 핵심 경쟁력
현재 마케팅의 주류는 쿠팡, 네이버, 무신사 등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판매이나, 이 플랫폼들에서는 핵심적인 '고객 데이터'를 얻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고객의 재주문율이나 LTV(고객 생애 가치) 등의 중요한 정보를 이커머스 플랫폼이 상세히 제공하지 않는 탓이다. 수수료 부담과 데이터 부족의 이유로 많은 브랜드가 자사몰 독립을 시작하고 있으며, 카페24나 아임웹 같은 플랫폼이 원스톱 이전 및 운영 대행 서비스로 이러한 전환을 돕고 있다.
자사몰 운영의 이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광고 유입부터 CRM, 고객 리텐션, LTV에 이르는 '전체 풀 퍼널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룰 수 있다. 둘째, 수수료 절감은 물론 브랜드 정체성, 비주얼, 콘텐츠 요소를 다른 플랫폼보다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다. 앞으로는 마켓플레이스 판매보다 고객 데이터를 보유한 브랜드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자사몰 운영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제로 클릭 시대의 도래: AI가 '선택'하게 만드는 전략 필요
과거에는 포털에서 키워드를 검색하고 웹사이트를 클릭하여 정보를 얻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이제는 AI 서비스 내에서 답변, 추천, 쇼핑까지 이루어지는 '제로 클릭'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일일이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제품을 탐색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마케팅의 초점은 이제 '어떻게 AI 서비스가 우리 제품을 이해하고 추천하게 만들 것인가'로 이동해야 한다. AI는 구조화된 데이터를 선호하므로, 상세페이지 내 제품의 특장점을 텍스트로 명확하게 기술하고, 고객 리뷰 작성 시 '무엇'에 대한 형용사적 표현을 유도하는 방안을 실험해야 한다. 구글이나 네이버가 아닌 퍼플렉시티, 챗GPT, 제미나이 등 AI 서비스가 우리 제품 콘텐츠를 학습하고 인용할 수 있도록, AI가 '클릭'이 아닌 '선택'하게 만드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스몰 인플루언서의 부상 : 작은 신뢰에 집중하는 브랜드
기존에는 매크로, 메가급 대형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컸으나, 최근에는 나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대형 인플루언서의 협찬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브랜드들은 '큰 영향력'보다는 '작은 신뢰'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실제로 많은 브랜드가 마이크로, 나노 인플루언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콘텐츠 품질 또한 향상되어 AI 추천 영역에서 작은 콘텐츠를 다량 배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AI 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채널들도 부상하여 협찬 및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의 인물 유튜버 외에도 AI 채널의 브랜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2026년에도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계속되겠지만, 특히 나노, 마이크로급 및 AI 채널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AI 크리에이티브 보편화 : 제작 효율과 콘텐츠 다양성 증대
최근 숏폼이나 유튜브에는 AI 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매우 많다. 아직 AI 제작 영상의 신뢰성이나 자연스러움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존재하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브랜드도 증가하는 추세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인건비, 리소스,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고객 관점에서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메타 광고나 인스타그램에서도 디자이너 중심의 소재에서 AI 소재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트렌드가 확인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26년에는 AI 소재가 마케팅 전반에 '보편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화형 검색의 시대 : 구조화된 콘텐츠 작성 중요성 증대
사람들은 더 이상 단순 키워드 검색 대신,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에 '욕실 슬리퍼 중 미끄러지지 않는 제품은 어떤 게 좋나요?'와 같이 '대화형'으로 질문하고 추천 및 구매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상세페이지 정보 보강도 중요하지만, 브랜드가 운영하는 SNS 채널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블로그 글쓰기 역시 키워드 반복보다는 AI가 의미를 읽을 수 있도록 한 문단에 하나의 핵심 메시지를 담는 구조화된 글쓰기가 중요하며, 정보를 표로 정리하거나 A-1, A-2와 같이 단계별로 나누어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AI가 콘텐츠를 학습하고 인용할 수 있도록, 실제 고객이 검색할 만한 질문(예: '임산부가 사용하기에 적합한가요?')을 질문-답변 형식으로 콘텐츠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AI 서비스에 질문했을 때 우리 콘텐츠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고객이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AI가 우리 콘텐츠를 제안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풀 CRM의 중요성 증대 : 기존 고객 관리가 성패 좌우
'풀 CRM'은 고객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있는 순간(온사이트 CRM)과 이탈한 이후의 순간(아웃바운드 CRM) 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하는 고객 관리 방식이다. 아웃바운드 CRM은 문자, 카톡, 이메일 등을 통해 웹사이트 비방문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고, 온사이트 CRM은 채널톡이나 팝업 등을 활용해 웹사이트 내에서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것이다.
고객은 브랜드와의 접점을 더욱 높이려 할 것이며, 브랜드 입장에서도 신규 고객 유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기존 고객을 얼마나 세심하게 자주 관리하느냐가 앞으로의 마케팅 성과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리테일 미디어의 성장 : 버티컬 커머스의 영향력 확대
리테일 미디어는 쿠팡, 네이버뿐만 아니라 무신사, 올리브영, 오늘의 집, 컬리와 같은 버티컬 커머스의 영향력이 매우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이커머스 매출 비중을 보면 쿠팡, 올리브영 등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이러한 버티컬 매체 내에서 운영되는 광고 상품을 통한 매출도 상당하다.
리테일 채널의 영향력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으며, 특히 버티컬 업종의 커머스 영향력은 후발주자가 진입하여 역전하기 어려운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따라서 브랜드는 자사몰이나 다른 마켓플레이스 외에도 이러한 리테일 채널을 신경 쓰고, 그 안에서 운영되는 광고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
오프라인의 부활 : 특별한 경험 제공이 브랜딩의 완성
성수동과 같이 팝업 스토어나 시그니처 공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의 '특별한 경험'에 열광하고 있다. 온라인이 보편화된 Z세대에게는 오히려 손으로 만지고 보고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 경험이 더욱 신선하고 가치 있게 다가오는 것이다. 땡볕에 줄 서서 기다리는 이유는 단순히 맛 때문이 아니라, 남들이 하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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