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판도를 바꾼다: 글로벌 IT 공룡들, 성장률 고공행진 속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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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해뉴스=이상엽 기자)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글로벌 IT 및 AI 기술 시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AI 플랫폼 강자들이 핵심 사업 부문에서 기대치를 뛰어넘는 매출을 올린 가운데,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공고히 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들 Top 10 기업의 실적은 AI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현재 기업의 매출과 수익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1. AI 인프라의 지배자: 천문학적인 매출과 독점적 지위
AI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인프라 및 클라우드 기업들은 분기당 수백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 알파벳 (Google): 2025년 3분기 약 1,023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AI 기술(Gemini)을 검색, 클라우드, 광고 등 전 사업 부문에 통합하여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총 매출 약 77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부문(Azure)이 AI 통합 서비스(Copilot) 수요에 힘입어 40%대 성장을 달성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 엔비디아 (NVIDIA): AI GPU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분기 매출 약 29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이 폭발적인 성장을 주도하며 AI 시대의 가장 큰 수혜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아마존 (Amazon): 총 매출은 약 1,500억 달러에 달하며, 클라우드 사업부(AWS)는 Amazon Bedrock 등 AI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며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모델과 플랫폼, 기술 리더십 확보 경쟁
AI 모델 자체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거나, 자사 플랫폼에 AI를 깊이 통합하는 기업들의 활약도 두드러졌습니다.
- OpenAI (GPT-4/5): 비상장 기업이지만, API 사용 및 유료 구독 확대로 연 환산 약 4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기술력 기반의 시장 선점 효과를 가장 빠르게 수익으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 메타 (Meta Platforms): 총 매출 약 51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오픈소스 LLM인 Llama를 통해 AI 생태계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AI 기반 광고 시스템 효율 개선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 애플 (Apple): 총 매출 약 1,0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Apple Intelligence'를 공개하며 AI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예고, 향후 기기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테슬라 (Tesla): 총 매출 약 290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FSD(Full Self-Driving) 및 Optimus 로봇 등 AI 기술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공학 분야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3. B2B 솔루션 및 부품 공급망의 수혜
AI 기술 도입의 확산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핵심 부품 공급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브로드컴 (Broadcom):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네트워킹 칩 및 맞춤형 AI 칩 분야의 강세로 분기 매출 약 110억 달러를 기록하며 AI 지출 확산의 수혜를 입었습니다.
- 세일즈포스 (Salesforce): CRM(고객 관계 관리) 시장의 강자로서 Einstein GPT 등을 통해 B2B SaaS에 AI를 통합하며 분기 매출 약 96억 달러를 달성, 기업의 업무 자동화 수요를 포착하며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들 Top 10 기업은 AI 혁신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모두 견고하거나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5년 글로벌 IT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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