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섭, 패밀리카로 카니발 대신 '테슬라 모델Y' 선택한 이유?… "BMS 이슈는 걱정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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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UPSub없섭', 모델Y 롱레인지 출고기 공개… 뒷좌석 디스플레이·승차감 개선 '만족'

257만 유튜버 잇섭(ITSub)이 운영하는 부채널 ‘UPSub없섭’에 새로운 패밀리카 출고기가 올라왔다.


그는 16일 공개한 영상에서 아내 민주 씨의 강력한 요청으로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국민 패밀리카로 불리는 카니발 대신 테슬라를 선택한 배경과 최근 불거진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이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아내의 원픽은 테슬라'… 카니발 대신 선택한 이유

잇섭은 "모두가 반대했지만, 민주가 테슬라를 원했다"며 구매 배경을 설명했다.


아내 민주 씨는 과거 캐스퍼와 모델Y 퍼포먼스를 운행하며 몇 차례 자차 사고를 냈지만, 이번엔 안전하게 오래 타겠다는 다짐으로 모델Y 롱레인지를 선택했다. 잇섭은 카니발의 넓은 공간과 슬라이딩 도어가 아쉽긴 하지만, 전기차 특유의 장점(공조 유지, 정차 중 휴식 등)이 아이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BMS 이슈? '알고 샀지만 테슬라 대응은 아쉬워'

최근 테슬라 차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BMS a079' 오류(고전압 배터리 교체 필요 알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잇섭은 "2021~2022년식 모델에서 주로 발생하는 문제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산 모델은 중국산(LG 배터리 추정)이라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테슬라의 미온적인 대응은 초창기 찐팬들을 등 돌리게 만드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만약 자신의 차에도 문제가 생기고 대응이 부실하다면 "바로 팔아버리겠다"는 으름장도 놓았다.


신형의 맛… 승차감·편의성 대폭 개선

새로 출고한 모델Y 롱레인지는 구형 퍼포먼스 모델 대비 확실한 개선을 보여줬다.


잇섭은 "스티어링 휠이 훨씬 가벼워졌고, 승차감도 '달구지' 같던 예전과 달리 롤스로이스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호평했다. 특히 뒷좌석에 추가된 디스플레이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조수석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을 최고의 변화로 꼽았다.


패밀리카로서의 가능성

영상 후반부, 뒷좌석에 카시트 두 개를 설치하고 성인 남성(잇섭)이 가운데 앉는 실험을 강행했다.


잇섭은 "골반이 끼어 힘들다"고 호소했지만, 아내는 "가운데 사람만 안 타면 넉넉하다"며 만족해했다. 프렁크와 트렁크 하부 등 넉넉한 수납공간은 패밀리카로서의 합격점을 받았다. 잇섭은 "차키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는 테슬라의 편리함은 포기하기 힘들다"며 테슬라 생태계의 장점을 강조했다.


잇섭의 모델Y 롱레인지 출고 포인트

  • 선택 이유 : 아내의 강력 추천, 전기차의 편의성(공조, 유지비 등)
  • 옵션 : 화이트 시트, 롱레인지(승차감 개선)
  • 만족도 : 뒷좌석 디스플레이 탑재, 개선된 승차감과 가벼워진 스티어링 휠
  • 아쉬움 : BMS 이슈에 대한 불안감, 카니발 대비 부족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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