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 2년 연속 매출 2조 달성... 7년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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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2년 연속 매출 2조 원 고지를 지켜냈다.
폭발적이던 성장세는 다소 완만해졌지만, 2017년 실태조사 이후 7년 연속 시장 규모를 키우며 한국 대표 콘텐츠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7년째 멈춤 없는 성장... 2조 원 시장 안착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 웹툰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웹툰 산업 매출액은 약 2조 2,8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조 1,890억 원)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한국 웹툰 시장은 2023년 사상 처음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연속 '2조 클럽'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7년 시장 규모가 3,800억 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7년 만에 6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일본·북미가 수출 견인... 글로벌 영토 확장
해외 수출 전선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만화 강국인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졌다. 이번 조사 결과 웹툰 수출 비중은 일본이 49.5%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북미(21.0%)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K-웹툰이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시장에서도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불법 유통·자금난은 숙제
다만 화려한 성적표 뒤에는 업계의 고충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툰 사업체들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자금 및 투자 유치(42.2%)'와 '불법 복제 사이트 규제 강화(35.4%)'를 꼽았다. 시장의 파이는 커졌지만, 불법 웹툰 유통으로 인한 수익 누수와 투자 한파가 창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웹툰 산업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금 조달 지원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자료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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