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FA 계약, '옵션 미충족' 이견 속 진실 공방 심화... 시장은 박해민·김현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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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 크보오프너

KBO 리그 및 MLB 야구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크보오프너'가 높은 전문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야구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시작된 해당 채널은 프로야구 시즌 동안 경기 전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2025년 10월에는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하며 유튜브로부터 실버 버튼을 획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초기에는 라이브 방송 시간인 오후 5시에 맞춰 '크보5프너'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개설하였으나, 이후 '크보오프너'로 이름을 변경하며 KBO 콘텐츠를 여는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하였다.


김현수 FA 계약, '옵션 미충족' 이견 속 진실 공방 심화...

시장은 박해민·김현수 주목

LG 트윈스와 간판타자 김현수 선수 측 사이에서 FA 계약을 둘러싼 묘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이 사태는 김현수 선수의 이전 FA 계약 조건과 새로운 계약 형태에 대한 양측의 이견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된다.


옵션 미충족과 새로운 계약 제안

김현수 선수의 기존 FA 계약은 4+2년이었으며, 이 중 플러스 2년은 4년간의 성적에 따라 자동으로 발효되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 시즌의 부진으로 인해 플러스 옵션 행사가 사실상 어려워지자, 김현수 선수 측은 차명석 단장에게 새로운 계약 형태로 '플러스 2년'을 진행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차명석 단장은 계약서 변경이나 임의 수정에 난색을 표하였다.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옵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플러스 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향후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결국 양측은 시즌 종료 후 논의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선수의 직접 해명, 이례적인 심경 토로

최근 김현수 선수는 계약서 변경이나 금액 인상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언론에 직접 밝혔다. FA 선수가 협상 기간 중 직접 언론과 인터뷰하며 심경을 토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그는 LG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며, 현재의 오해를 직접 해소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차명석 단장은 샐러리 캡 범위 내에서 기존 플러스 2년 25억보다 기간과 규모 면에서 커진 2년 이상의 계약을 제시했지만, 김현수 선수 측에서는 여전히 서운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선수가 FA 시장에서 다른 구단의 제안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협상은 복잡한 국면을 맞고 있다.


LG의 외야 전략과 잠실 구장 변수

LG 트윈스는 김현수 선수 잔류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이재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확실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베테랑 김현수의 존재는 팀의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LG는 현재 박해민 선수에게 좀 더 무게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해민은 잠실 구장에 특화된 선수로 평가받는데, 잠실 구장 재건축 계획이 지연되면서 내년뿐 아니라 내후년에도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종합운동장 야구장 설계도가 나오지 않아 내부적으로는 내후년까지 잠실 구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FA 시장, 박해민·김현수 이후 '패닉 바이' 가능성

두산이 박찬호 선수와 80억, 조수행 선수와 16억에 계약하며 굵직한 첫 계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제 FA 시장의 관심은 박해민, 김현수 선수에게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박찬호 영입에 실패한 KT는 80억 규모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플랜 B로 김현수, 박해민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KT는 외야 수비와 센터라인 보강 의지가 강하며, 유상증자를 통해 전력 극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샐러리 캡 여유를 확보한 한화 역시 박해민 등 외부 FA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제부터 한화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수 FA 중에서는 젊음과 건강함, 빠른 구속이라는 장점을 가진 이영하 선수의 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그는 부상 리스크가 적어 많은 팀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예상보다 높은 금액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김현수, 박해민 선수 계약이 마무리되면 다른 팀들의 패닉 바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만약 강백호 선수가 KBO FA 시장에 참전한다면, 박찬호 선수의 80억 계약 규모를 넘어 세 자릿수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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