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보다 영롱한 도쿄 빌딩, 한국에서는 이런거 못한다? [셜록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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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셜록현준 : 건축과 도시를 해석하는 통찰의 건축가 유현준

'셜록현준'은 건축가이자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인 유현준의 별명이자 유튜브 채널명이다. 그는 복잡한 건축과 도시 현상을 탐정처럼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사회, 역사, 문화적 의미를 대중에게 명쾌하게 전달하는 통찰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생활 방식과 사회 구조를 분석하며, 우리 삶을 둘러싼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지식인이다.


한국 건축계의 이중적 태도에 대한 지적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의 이번 영상은 한국 건축계에서 자국 건축가에게는 보수적이면서도 외국 건축가에게는 상대적으로 개방적이라는 지적을 다룬다. 프리츠커상 수상자 야마토 리켄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 건축가가 설계 과정에서 충분한 존중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일본에서 건축가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하는 문화가 대비적으로 제시된다.


'주 나오키'의 상업 건축 방식과 한국과의 차이

영상은 나고야와 도쿄의 루이비통 건물을 설계한 상업 건축가 '주 나오키'의 사례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 방식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설명한다. 더블 스킨 유리창, 3차원 곡면 유리와 같은 요소가 소개되며, 이러한 시도가 한국에서는 공사비나 유지 관리 부담 등 현실적인 이유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점이 함께 언급된다.


프리츠커상과 한국 건축 문화의 구조적 차이

영상에서는 프리츠커상이 개인의 건축 철학과 일관된 작업 세계를 기리는 상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한국의 집단적 의사결정 구조에서는 이러한 개인 중심 철학이 충분히 반영되기 어렵다는 특징을 함께 전한다. 중국 건축가 왕슈의 사례가 참고 사례로 소개되며 국가적·문화적 차이가 함께 설명된다.


한국 건축이 어떤 구조적 조건 속에서 움직여 왔는지, 그리고 세계 건축계의 기준과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생기는지 더 알고 싶다면 영상 속 설명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유튜버 셜록현준(유현준 교수)은 “한국 건축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려면 개인 건축가의 철학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적·제도적 환경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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