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전 두산 감독,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타격 코치로 복귀
(다세해뉴스=최지훈 기자) 2025년 11월 27일. 한국 프로야구(KBO)의 '국민 타자'였던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NPB)의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로 선임되며 일본 무대에 복귀합니다. 이 전 감독은 KBO리그를 떠난 후 지도자 커리어를 NPB에서 이어가게 됐습니다.
요미우리의 공식 선임과 아베 감독의 강력한 요청
27일 오후 일본의 닛칸스포츠, 스포니치
등 주요 스포츠 매체들은 요미우리 구단이 이승엽 전 감독을 2026시즌 1군 타격 코치로 공식 선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전 감독은 선수
시절인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에서 활약했으며, NPB 통산 159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어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코치직 제안은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감독은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년 내내 함께
있어 줬으면 한다. 내가 정식으로 오퍼를 넣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이 전 감독은 앞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요미우리 구단의 가을 캠프에서 임시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KBO리그의 전설,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도전
이승엽 전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KBO리그 통산 19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을 기록했으며, 은퇴 당시 통산 홈런 1위 기록을 보유했습니다. 또한,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5회, 홈런왕 5회, 골든글러브 10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합니다.
선수 은퇴 후, 이 전 감독은
2023년 두산 베어스의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팀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올해 6월 사퇴했습니다. 두산 감독직 사퇴 이후
짧은 기간 만에 일본의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코치직에 선임되면서,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도전이자 야구
인생 2막을 NPB에서 이어가게 됐습니다.
202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