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FA 시장 '쩐의 전쟁' 시작! 최대어 강백호·박찬호 거취는?
(다세해뉴스=최지훈 기자) 2026 KBO 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면서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FA 시장은 총 21명의 선수가 자격을 얻었으며, 그중에서도 KT 위즈의 강백호와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가 최대어로 꼽히며 전체 시장의 판도를 흔들 핵심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FA 최대어 '빅2' 상반된 행보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강백호와 박찬호는 협상에서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행' 변수 가진 KT 강백호
프로 데뷔 후 압도적인 타격 능력을 보여준 강백호는 명실상부한 이번 시장의 최대어입니다.
100억 계약 전망:
국내 잔류 시 100억 원대 계약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MLB 도전: 하지만
강백호 선수는 국내 구단뿐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강력하게 타진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미국에서 스카우트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져, 그의 거취 결정은 장기전이 될 전망입니다.
원소속팀 KT: KT는 강백호를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몸값 경쟁이 과열되거나 선수의 MLB 도전 의지가 강할
경우 대안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격수
희소성' 몸값 폭등 예고, KIA 박찬호
리그 정상급 수비 능력을 갖춘 유격수 박찬호는 강백호와 달리 조기 계약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100억' 몸값 예상: 내야 보강이 절실한 복수 구단(롯데, KT, 두산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몸값이 크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총액 100억
원 이상의 계약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잔류 vs 이적: 원소속팀 KIA는 박찬호를 비롯한 내부 FA 전원 잔류를 목표로 하지만, 롯데나 KT 등 유격수 포지션이 급한 팀들의 적극적인 구애로
인해 이적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시장
기준점: 박찬호의 계약 규모는 강백호가 국내에
잔류할 경우, 최소한의 FA 몸값 기준선이
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조용한 FA 시장, '폭풍 전야'
FA 시장 개장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예년과 달리 미지근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는 강백호의 해외 진출 추진과
박찬호의 몸값 줄다리기로 인해 빅딜이 터지기 직전의 '폭풍 전야'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박찬호의 계약이 먼저 성사되어 FA 시장의 1호 계약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아니면 강백호의 MLB 도전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시장의 침묵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LG의 김현수, KIA의 양현종,
최형우 등 베테랑 선수들의 거취와 두산 베어스의 공격적인 FA 영입 움직임 또한 이번 스토브리그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