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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대디 - AI가 포토샵·엑셀까지 복제했다… 무료 프로그램 13종 등장, 실제 성능은?

인공지능이 복제한 어도비·MS 무료 프로그램 등장… 실사용 대체율 60% 한계 속 저작권 분쟁 불씨

소셜 미디어에서는 인공지능이 포토샵과 엑셀을 단숨에 끝장냈다는 자극적인 호들갑이 매일 쏟아집니다. 테크 전문 크리에이터 '스마트대디'의 콘텐츠에 주목한 이유는 화려한 광고 문구 뒤의 실전 성능을 직접 검증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대디는 공개된 오픈소스 설치기를 내려받아...

기자: 김진환

소셜 미디어에서는 인공지능이 포토샵과 엑셀을 단숨에 끝장냈다는 자극적인 호들갑이 매일 쏟아집니다.테크 전문 크리에이터 '스마트대디'의 콘텐츠에 주목한 이유는 화려한 광고 문구 뒤의 실전 성능을 직접 검증했기 때문입니다.스마트대디는 공개된 오픈소스 설치기를 내려받아 실제 업무 파일을 열어보고 한글 지원 여부와 수식 연동성을 하나하나 뜯어보았습니다. 나아가 공공 문서 규격을 인공지능에 입력해 단 두 시간 만에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을 복제하는 실험까지 마쳤습니다. 매달 빠져나가는 구독료에 지친 대중에게 진짜 쓸 만한 도구인지, 법적 문제는 없는지 객관적인 해답을 던져줍니다.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료 소프트웨어를 인공지능으로 복제한 오픈소스 프로그램 '아트크래프트'가 2026년 10월 전 세계 테크 시장에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포토샵과 프리미어 프로부터 엑셀과 파워포인트까지 일 년 구독료 100만 원에 달하는 핵심 도구들을 완벽에 가까운 화면 구성으로 무료 배포했습니다.복제 코딩 도구를 활용하면 누구나 몇 시간 만에 상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불완전한 한글 입력과 서식 호환성 결함, 그리고 빅테크 기업들과의 거대한 저작권 법정 다툼이라는 암초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포토샵과 오피스를 베낀 13개의 무료 프로그램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소프트웨어 '구독 경제' 요금에 직장인들의 피로가 극에 달했습니다. 어도비 전 제품을 쓰려면 일 년에 90만 원이 넘는 돈을 결제해야 합니다. 여기에 필수 업무 도구인 오피스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연간 비용은 100만 원을 훌쩍 넘깁니다. 지갑이 얇아진 전 세계 이용자들의 불만이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터져 나왔습니다.미국의 독립 개발자 토머스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이 모든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인 '러스트'를 기반으로 13개에 달하는 상용 프로그램을 완전히 복제했습니다. 웹 브라우저를 흉내 낸 무거운 방식이 아니라 가볍고 빠른 설치형 소프트웨어입니다. 모든 코드를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오픈소스' 형태로 런처를 배포했습니다.디자인과 메뉴 배치는 원본 프로그램과 소름 돋을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 화면 왼쪽의 도구 막대와 오른쪽의 레이어 창까지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포토샵을 닮은 포토크래프트는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인물 배경을 말끔하게 따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를 복제한 데크래프트는 원본 파일의 슬라이드 모션을 그대로 재생했습니다.엑셀을 복제한 그리드크래프트는 매출 표 계산과 피벗 테이블을 매끄럽게 처리했습니다. 워드프로세서를 복제한 워드크래프트는 표 작성과 피디에프 내보내기를 막힘없이 마쳤습니다. 비싼 연간 결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기본 사무 작업을 끝낼 수 있는 도구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지갑이 가벼운 사회 초년생과 프리랜서들이 열광하는 이유입니다.

50퍼센트의 실사용 완결력과 드러난 치명적 한계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실전 업무 현장에 곧바로 투입하기에는 걸림돌이 많습니다. 가장 뼈아픈 약점은 해외 개발 프로그램 특유의 한글 입력 문제입니다. 발표 자료를 만드는 데크래프트에서는 슬라이드 본문에 한글을 직접 타이핑할 수 없습니다. 메모장에서 한글을 적은 뒤 복사해서 붙여넣어야 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집니다.사무실에서 자주 쓰는 구형 파일 형식과의 단절도 발목을 잡습니다. 예전 회사 문서에서 흔히 쓰이던 확장자인 엑셀 구형 파일은 아예 열리지 않았습니다. 표 안에 들어가는 조건부 서식 아이콘이나 차트의 세부 수치도 원본과 다르게 누락되었습니다. 보고서의 글자 폰트가 틀어져 상사에게 불려갈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아트크래프트 주요 클론 앱 실전 테스트 결과 요약- 파워포인트 대체(데크래프트) : 애니메이션 완벽 구현, 단 한글 직접 타이핑 불가- 포토샵 대체(포토크래프트) : 인물 배경 분리(누끼) 우수, 최신 생성형 AI 채우기 부재- 엑셀 대체(그리드크래프트) : 피벗 테이블 및 수식 정상 작동, 구형 파일 미지원- 프리미어 대체(필름크래프트) : 기본 컷 편집 및 단축키 일치, 렌더링 품질 한계 노출- 종합 업무 대체율 : 50~60% 수준으로 복잡한 기업 실무 대체에는 한계 명확영상 편집 도구인 필름크래프트 역시 전문적인 색보정과 특수효과 작업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컷을 자르고 속도를 올리는 뼈대 작업은 가능하지만 정밀한 연출은 무리입니다. 어도비가 최근 자랑하는 최신 인공지능 배경 채우기 기능도 오픈소스에는 전혀 없습니다. 결국 복잡한 실무를 대신하기에는 아직 50퍼센트 수준의 반쪽짜리 성능에 머뭅니다.

역공학과 저작권 침해 사이를 가르는 법적 줄타기

개발진은 원본 회사의 프로그램 코드를 단 한 줄도 훔쳐보지 않았다고 단언합니다. 공개된 파일 규격 문서만 인공지능에 먹인 뒤 기능을 똑같이 흉내 내도록 지시했습니다. 내부 설계를 뜯어보며 작동 원리를 밝혀내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원본 코드를 모르는 인공지능이 백지상태에서 새 코드를 짜는 '클린룸 설계' 기법입니다.미국 연방법원은 과거 소니의 게임기를 복제한 판례에서 기능의 역공학을 합법으로 보았습니다. 미국 대법원도 2021년 구글과 오라클의 소송에서 기능적 코드 모방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저작권법은 텍스트로 쓰인 코드를 보호할 뿐 소프트웨어가 수행하는 기능 자체를 독점시키지 않습니다. 법률의 빈틈을 파고든 개발자의 치밀한 논리가 돋보이는 대목입니다.하지만 메뉴 배치와 아이콘 색상까지 베낀 시각적 디자인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제품의 고유한 외관과 디자인 분위기를 뜻하는 '트레이드 드레스' 침해 소송이 가능합니다. 소비자가 원본 소프트웨어로 착각하게 만들었다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걸려듭니다. 대형 로펌을 거느린 빅테크 기업들이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는 배경입니다.어도비의 소프트웨어 이용약관도 역공학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법원은 이용약관을 위반한 계약 불이행 책임을 매우 무겁게 묻는 추세입니다. 아무리 무료로 풀린 오픈소스라 해도 소송 한 방에 배포가 멈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용자 역시 불안한 법적 분쟁의 불씨를 안고 프로그램을 쓰는 셈입니다.

2시간 만에 복제된 문서 프로그램이 던진 경고

유튜버 스마트대디는 공개 규격만 활용해 국내 대표 워드프로세서를 직접 복제했습니다. 복잡한 코딩 지식 없이 인공지능 프롬프트 창에 두 번의 수정 명령만 입력했습니다. 놀랍게도 단 두 시간 만에 표 작성과 조판이 가능한 한글 뷰어 프로그램이 튀어나왔습니다. 전문가 수십 명이 몇 달 동안 매달려야 했던 개발 공식이 산산조각 났습니다.인공지능 덕분에 소프트웨어 개발의 진입 장벽이 모래성처럼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맞춤형 사무 도구를 하루 만에 뚝딱 만들어 쓰는 세상입니다. 불필요하게 무거운 메뉴를 전부 걷어내고 내 손에 맞는 기능만 남길 수 있습니다. 거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세워둔 철옹성이 개인 개발자의 키보드 앞에서 흔들립니다.그러나 개인이 만든 프로그램은 보안 검증이라는 치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개발자가 악의적인 코드를 심어두거나 취약점을 방치해도 감시할 장치가 없습니다. 공식 고객센터가 없어 문서 파일이 깨져 날아가도 하소연할 곳이 없습니다. 공짜라는 달콤한 사탕 뒤에는 데이터 유실이라는 무서운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결국 사용자는 비용 절감과 안정성이라는 두 개의 저울추를 냉정하게 달아보아야 합니다. 단순한 개인 메모나 단발성 이미지 편집에는 훌륭한 탈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중요한 회사 기밀이나 대외 문서를 다룰 때는 검증된 정품을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도구의 성격을 정확히 알고 골라 쓰는 소비자의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독점 구독 모델의 균열과 거대 플랫폼의 반격

인공지능 코딩 도구의 폭발적인 발전은 상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통계적 분석에 따르면 1년 내 직장인의 오픈소스 클론 도구 단순 작업 활용률은 30%를 웃돌 전망입니다. 매달 나가는 구독료에 피로감을 느낀 개인 사용자들이 대거 이탈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구독료를 올리던 빅테크 기업들에게 강력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그러나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고도화된 클라우드 연동과 최신 인공지능 서비스로 방어선을 칠 것입니다. 단순한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넘어 협업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복제 불가능한 격차를 벌릴 공산이 큽니다.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글로벌 법정 공방 역시 거세게 타오를 것입니다. 공짜 도구의 등장은 끝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 대격변의 서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