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다세해=이상엽 기자)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꼴로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비만 인구는 최근 10년간 약 30.8%나 증가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비만은 단순한 외모의 문제가 아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 비만 관리가 중요할까요?

• 만성질환 위험 증가: 과도한 체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을 유발하고,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 및 혈관 건강을 위협합니다.

• 삶의 질 저하: 관절 부담, 수면 무호흡증, 우울증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생활 속에서 시작하는 비만 예방 및 관리

전문가들은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거창한 계획보다는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1. 식습관 개선:

• 균형 잡힌 식사: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고, 가공식품, 고당분 음료, 그리고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 식사 속도 조절: 천천히 식사하며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을 벌어 과식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 틈틈이 움직이기: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산소와 근력 운동 병행: 주 3회 이상 꾸준한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합니다.

•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은 식욕 조절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비만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정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자신만의 건강한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활동으로 '국민 3분의 1 비만 시대'를 극복하고 활기찬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